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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라

박윤선박사

by 김경호 진실 2012. 4. 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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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라

 

< 故 박윤선 목사 _ 합신 초대원장 >

 

 

“의식주 문제로 진리 떠난다면 그것이 혼미해진 상황”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라’는 말씀처럼 사도 바울 시대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오늘날은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해야 될까요.

 

다 훌륭한 교역자들로서 깨끗한 양복 입고 설교할 때 소리치면서 담대히 전합디다. 지금 우리는 “무슨 나쁜 짓들 별로 안 하는 것 같던데, 괜찮지 않은가요?” 이렇게 잘못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자신부터 생활을 돌이켜보아야 합니다.

 

나는 목사가 되어 의식주 문제에서 어떠한 마음자세를 유지하고 있나? 내가 의식주 문제에 눌려 조바심하며 사는 사람인가? 거기에 대해서 염려하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주님만 위하고 전적으로 주님의 일에 도취되어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고 그만을 위해서 고생하는 것을 달게 받는 입장인가? 이런 입장이라면 바르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의식주 문제를 언제나 제일 큰 문제로 생각하며 일하는 동안에는 그것은 거꾸로 된 것입니다. 따라서 밥도 못 먹을 일꾼이에요. 주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을 못 주고 주의 일 한다고 하지만 하나님 교회에 걱정거리가 된다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이것으로 과연 그 신분을 지키는 것인가요?

 

아니지요.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해도 “죽이면 나는 갈 데가 있다”고 해야 하겠는데 의식주 문제 따위를 가지고 밤낮 발발 떨면서 거기 깔려서 짹짹 하고 있다 말입니다. 교역자라 하면서 자기 자신이 먼저 죽을 판 아닙니까?

 

사람이 살 바에야 그렇게 살 필요가 무엇이요? 그렇게 불행을 자초해서 불행을 당한다 말입니다. 먹을 것 없으면 금식하고 집이 없으면 깊은 산중 굴속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무슨 걱정이야. 사람으로 생겨나서 의식주 문제 따위를 가지고 마음을 졸이고 있느냐.

 

위대한 영광의 천국을 전하는 신분이 의식주 문제 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의식주 문제 때문에 할 말도 못하고, 의식주 문제 때문에 진리에서 떠나고 하나님의 손 가운데 못 들어간다면 이것이야말로 혼미해진 사람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오늘날 교역에 착수하려고 할 때 의식주 문제를 먼저 생각해서 얼마 주겠습니까, 하며 먼저 서로 가격을 맞춰 보려하는데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그의 신은 배라고 하였으니 언제든지 의식주 문제가 딱 머리에 있어 가지고 자신을 깔고 앉아 버티는 경우입니다. 나의 신은 배라고 하는 자의 신분이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한평생 남을 속이고 비열하게 살며 평생 외식으로 맞춰가는 자가 되는 것이지 별 수 없습니다. 실력 없고 영력 없으면 발라 맞춥니다. 평생 외식하며 하나님이 쓰는 사람이 되지를 못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였는데 여기 모인 것은 얼마동안 머물며 지식의 몇 줄거리를 기억해 가지고 나가려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진리를 배우려 하는 것인데, 이것이 알파와 오메가요 언제든지 생각할 문제인 것입니다.

 

출처: “의식주로 벌벌 떨겠느냐”,  <부르심, 네 꼴 보고 은혜를 받겠느냐>

 

http://rpress.or.kr/xe/index.php?mid=planning_special&page=3&document_srl=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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