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위계로 보면 가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맨 위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각 개인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사명은 아닌 것을 우리는 아울러 깨달아야 합니다.
가자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은 천하 모든 사람이 다 같이 지고 있는 가정을 돌아보아야 할 책임이
아닙니다.
자기 가정을 돌아보는 것은 자기에게는 중요한 일이지만 가장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한 까닭에 예수께서는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쫒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말씀하셨습니다(마10:37-38).
부모, 형제, 처자 이 모두가 가정 사람들이고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가정일 입니다.
그 일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김홍전, 혼인, 가정과 교회, 성약,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