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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의 로마 가톨릭 포용주의

빌리 그래함

by 김경호 진실 2013. 5. 11.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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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이 지적한 대로, 전에 그레이엄이 가지고 있던 '분명한 개신교적 특징'은

1977년까지 거의 사라져 버렸다.

그 해 그레이엄은 미국의 대표적인 가톨릭 대학인 노트르담 대학 교정에서 집회를 가졌다.

또 같은 해에는 아쉬베일에 있는 한 가톨릭 교회에서 집회를 가졌는데,

방송으로도 중계되었다.

 

가톨릭 교회에 대한 이러한 태도 변화는, 그레이엄이 가톨릭 지도자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레이엄은 노트르담 대학을 방문하기 전부터

"리처드 커싱 추기경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풀톤 쉰 주교와도 "좋은 친구가 됐으며 특별한 우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노트르담 대학 집회에서 특별히 쉰 주교의 말을 인용했다.

이미 그전부터 그레이엄은 "나는 가톨릭 교회와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말하고 다녔고,

당시 발언은 이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에 불과헀다.

그는 복음주의와 가톨릭 교회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적어도 개인 구원 차원에서는 그런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모든 교단에 속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성공회, 침례교회, 형제단 교회, 가톨릭 교회 모두 똑같이 내 집처럼 느낀다.

요즘에는 미국 가톨릭 교회로부터 100%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현상은 20년 전에는 존재할 수 없었다.

이제는 주교, 대주교, 교황 할 것 없이 모두 우리의 친구다.

 

1987년 그레이엄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콜롬비아에서 교황 요한 2세와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합의했다.

그는 이미 '요한 2세는 멋진 교황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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