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그래이엄의 전도 방식에 대한 로이드 존스의 비판

 

그레이엄은 로이드 존스에게 1960년대 중반 유럽에서 준비 중이던 '전도에 대한 세계 회의' 의장을

맡아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마틴 로이드 존스는 개인적으로는 그레이엄과 가까웠지만,

1954-1955년 전도 집회를 후원하지 않았던 영국 내 유일한 복음주의 지도자였다.

이 때문에 그레이엄 전도협회의 마음이 편했을 리는 없을 것이다.

1963년 여름, 두 사람은 웨스트민스터 채플 목회자실에서 세계 회의에 대해 논의했는데,

그때 로이드 존스는 자기 입장을 설명한 뒤 다음과 같이 제안을 했다.

 

좋은 거래를 하자고 제안했다.

만일 그레이엄이 전도 집회에 다른 일반적인 후원을 정리하고, 특히 자유주의자와 가톨릭 교회와

협력하는 것을 중단하고 강단 초청의 전도 방법을 포기한다면,

나는 그를 전심으로 지원하고,

전도 세계 회의 의장도 맡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세 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는 결국 이 조건을 거부했다.

 

그레이엄은 1963년7월18일 로이드 존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가 나눈 대화에 대해 많은 생각과 기도를 했습니다." 라고 적었다.

그러나 조언대로 움직이려면 지금까지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자유주의자들과 관계를 끊고 가톨릭 교회와 관계 개선을 중단하고

공개적인 결신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11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