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복음의 메시지를 믿는 사람들이다

 

성경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 각자가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이 중에 가장 확실한 증거는 우리가 실천으로 옮기는 믿음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진정한 믿음은 지식의 내용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담전2:4).

이 구절은 구원을 받는 일과 진리를 아는 것을 같은 것으로 본다.

신약 성경에 따르면 '구원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음의 메시지'를 믿는 것이 필요하다.

누가는 예루살렘에 있던 초대 교회의 첫 번째 특징으로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썼던" 점을 꼽는다(행2:42).

같은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다." 고 누가는 전한다(행11:26).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살아 있는 인격으로 깨닫고, 신뢰한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와 그의 말씀을 귀히 여기려면 마음과 정신을 모두 포함하는 관계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런 관계가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가 되고(벧전2:7),

이 보배는 세상의 모든 물질과 생명보다도 더 귀한 것이라고 성경은 증거한다(눅14:26).

그리스도인이란 더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 사람들이다.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그리스도가 어떻게 우리의 의, 우리의 생명, 우리의 모든 것이

되는지를 깨달은 사람을 말한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