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종교개혁자, 윌리엄 틴데일도 당시 영국이 처한 영적 암흑 상태를
비슷하게 묘사한다.
로마 교회는 성경적인 성례와 믿음이 아닌,
'멍한 의식'에 의지하도록 가르쳤다는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이끄는 이 멍한 의식들은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이러한 '잘못된 교회'의 성직자의 역할은 다음과 같았다.
무의미한 성례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러나 이를 통해 사람들은 상처만 받을 뿐이고,
하나님이나 말씀에 믿음과 신뢰로 나가는 법은 전혀 가르쳐 주지 않았다.
예를 들어 사람들이 '종부미사(죽어 가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 주는 미사)'에 의지하고
요청하는 것은, 이때 사용되는 안수 기름이 죽어 가는 사람에게 구원을 줄 것이라는 기대 외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도움은커녕,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부정하는 것이다.
틴데일이 지적했듯이, 이런 가르침은 하나님의 영이 없는 사람이나 할 수 있는 말이다.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면 이런 소리를 할 수 없었다.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주어지는 구원을 부인하는 사람은
베드로와 바울을 이해할 수도 없고, 성경에 가르침을 깨달을 수 없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3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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