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음주의자들은 과거로부터 내려온 신앙을 지키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신약 성경이 말하는 '세상'의 인정을 좇는 유혹에 빠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세상은 하나님과 너무 멀어져 있다.
세상이란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세상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 거스르지 않는 것만 요구하고, 그렇게 우리가 소망하도록 몰아 간다.
모든 것의 중요성을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결과만 가지고 따지도록 만든다.
성공은 숫자로 평가한다.
인간을 교만하게 만들고, 남들에게 인기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든다.
그리고 고난받을 만한 가치를 가진 진리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그리스도 때문에 바보 취급을 받는 것'을 거부한다.
세상이란 구원받지 못한 자의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
우상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대적한다.
그리스도인에게도 이런 '육체적 소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에서 말한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교회가 이런 위험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배교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영적 전쟁은 잠잠해지고, 이런 분위기 속에서 교회는 아무도 불편하지 않게 복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는다.
거듭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더 이상 비교하지 않고, 교회는 믿지 않는 이들의 관심과 욕구를
조금씩 이용해 가며 사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런 접근 방법이 '결과'를 얻으면 더 이상 그래야 할 필요를 설명할 필요조차 없어진다.
성경의 원리대신 실용주의가 자리를 잡는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34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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