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특권주의

 

그러나 말씀과 성례 그리고 기도 그 자체의 능력으로 은혜의 방편이 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사제들이 그것들을 수행할 때 그것들로부터 은혜가 주어진다는 로마 가토릭의 사상

(사제 특권주의)을 옹호하지 않는다.

대신에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것들의 효력을 위해서 성령의 사역을 궁극적으로 의지할 때

임하는 은혜의 전달이다.

성령은 설교를 도우신다.

성령은 성례전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적 임재를 가능하게 하고,

성령은 또 우리와 함께 기도하시며 우리의 신음함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언어로 바꾸시며

우리를 교훈하신다.

종교개혁자들은 로마 가톨릭의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였다.

은혜는 어떤 미덕의 방편 자체로나 그것을 집행하는 자, 혹은 마치 어떤 자동적이거나

마술적인 방편 같은 것에 의해서 베풀어지지 않는다.

 

 

D.G.하트, 개혁주의 예배신학, 개혁주의신학사,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