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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권위

최더함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4. 2. 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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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권위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되어진 구원의 도리를 기록한 책으로 그 말씀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어지는 근거를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성경의 내적 증거와 외적 증거로 나누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성경의 내적 증거:

성경 자체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씌어진 책이라고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라고 했는데 그 감동으로 된이란 말은 원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입김을 불어 넣었다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그 밖에 베드로후서 1:21에도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난 것이 아니오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 2:13에 보면 데살로니가 사람들이 사도바울의 가르침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은 사실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기의 독특한 개인의 교훈을 가르친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1:11에 바울은 말하기를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이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라” 12절에 계속하여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을 기록한 것은 사도들이 하나님의 입김으로(성령의 감동) 기록하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성경기록자들은 누가복음을 기록한 의사였던 이방 사람인 누가를 빼놓고는 모두가 유대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쓴 말씀은 유대인만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향하여 말합니다. 이방인들을 구원하실 계획은 구약 때부터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족보(마태복음 1)에 나오는 사람들 가운데는 룻 같은 모압 사람도 있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 같은 헷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 성경을 기록한 사람 중에는 다윗과 솔로몬 같은 왕도 있고. 누가 같은 의사도 있고, 베드로와 요한 같은 어부, 모세와 아모스는 양치는 사람 등 저자가 다양합니다. 바울은 바리새교인이며 당대에 누구 못지않은 석학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정치가였고 마태는 세금을 거두어 로마정부에 바치는 세리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군인이었고 에스라는 서기관이었고 느헤미야는 왕의 술 관원이었습니다. 다른 성경 저자들의 직업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사람은 서로 몇 백년 또는 1500년 떨어져서 산 사람들이지만 모두 한결같이 그들이 쓴 성경책에는 여러 가지 모형을 통해서 같은 주제인 메시야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셔서 기록하게 하셨기에 같은 주제일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에 보면 성경 자체에서 증거하기를 성경이 하나님의 성경의 감동으로 씌어진 책이라고 하는 대목이 모세오경에 680군데, 예언서에 1,307, 역사 문서에서 418, 지혜 문서에 195, 구약 전체에 2,600번 나옵니다. 모세는 신명기 4:2에서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라고 했는데 통계적으로 연구해 보면 출애굽기에는 반 이상이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함이 없이 직접 인용했으며 레위기에는 90%가 직접 인용되고 있습니다. 다윗은 사무엘하 23:2에서 여호와의 신이 나를 빙자하여 말씀하심이여 그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라고 하여 자신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나님에게서 받아 말한 것임을 알려줍니다. 다윗은 시편의 대부분을 썼는데 구약의 어느 책보다 더 하나님의 성령의 영감으로 성경이 쓰였음을 잘 나타내주는 책입니다.

 

구약의 예언서에 가보면 가령 예레미야 20:9에서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않으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에스겔서에는 1:3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리라하고 했습니다. 에스겔서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하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에스더서에는 유일하게 여호와의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른 성경책들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같은 권위를 부여했습니다. 에스더서는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심을 주제로 하고 있다.

구약만이 아니라 신약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로 성경을 기록한 사도들은 그들의 권위가 하나님에게서 왔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용한 바 있는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서 베드로서, 디모데서 말고도 고린도전서 2:13, 에베소서 3:4-5, 로마서16:25-26등을 살펴보면 성경저자들이 사람의 말을 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4:37에서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한 것이 주의 명령인줄 알라라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당시 남에게 어느 모로 보아도 뒤지지 않는 명문 가정 출신이요,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최고의 학문을 닦은 자요, 로마시민권 소유자요, 히브리인 중에도 히브리인으로 부러울 것이 없이 살며 유대교의 열심 있는 바리새 교인이었던 그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메섹 도상에서 만난 후 이렇게 변하여 주를 섬기는 종인데 우리에게 하나님에게서 받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께 받았다고 거짓증언 할 수는 없습니다.

성경자체가 이렇게 압도적으로 성경은 하나님에게서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기록된 것임을 말합니다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예수님께서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용하셨다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신약 여러 군데에서 구약을 많이 인용하셨는데 그는 요한복음 5:47에서 모세를 믿었다면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셨슴이니라라고 하셨고 요한복음 10:25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라고 가르치신 분도 바로 주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연인(natural man, 自然人,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이 받아 드리기 어려운 성경구절들을 권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인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모순되는 듯한 창세기 1:27과 창세기 2:24를 동일한 신약성경 구절인 마태복음 19:4-5에 인용하고 있으며 노아의 홍수 기사(누가17:26, 마태 24:37-39),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누가 17:28-29), 요나의 기적 (마태 12:40), 다니엘의 예언은 다니엘의 것으로 받아드렸고, 이사야서는 두 사람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이사야 한 사람이 기록한 것을 증거 했습니다 마태 24:15, 4:16, 12:17 각각 참조). 그는 모세가 모세5경의 저자인 것으로 의심없이 인정하셨으며(누가 20:37), 광야에서의 만나의 기사와(요한 6:32), 광야에서의 구리 뱀을 든 기사는 오늘 어떤 성경학자들이 믿기 어렵다고 부인하는 모든 성경해석상의 어려운 점들을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위 있게 받아드렸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인정하고 진실하다고 인 치신 것을 어느 누가 부인하며 의심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누가복음 24:25-27에서 미련하고 선지들의 말한 모든 것을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제 모세와 그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또한 계속해서 누가복음 24:44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저희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라고 하시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성경의 모든 말씀을 정확하고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인용했다면 예수를 내 생명의 구주로 믿는 우리들도 예수님을 본받아 말씀의 권위를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십자가 위에 돌아가신 주님은 사흘만에 성경에 예언된 대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라는 당부를 모든 제자들에게 하셨는데 예수님 당시에는 구약성경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구약의 칠십인역(Septuagint)이 흔했었습니다. 예수님은 칠십인역의 성경에서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칠십인역 속에 끼워있는 외경에서는 예수님은 한 군데도 인용하신 일이 없습니다. 외경은 유대인들의 히브리말 성경(Masoretic Text)에도 없어서 그 권위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공동번역에 외경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천주교와의 공동번역이기 때문에 들어갔지만 외경은 우리에게 영혼의 양식과 구원에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힘써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것을 기억나게 하여 성경을 기록하게 하시었는데 요한복음 16:26-27내가 아버지께오서 너희에게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 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 하느니라라고 하시므로 장차 성령이 임하여 요한복음 14:26 말씀대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여 성경을 기록할 수 있도록 예배하시었으니 주님이 승천하신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한 사실을 사도행전 2장에서 읽어봅니다.

 

주님은 약속대로 성령을 보내시어 사단도 메임을 받아 베드로가 한번 설교할 때 하루에 3,000명이 회개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신약성경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성령께서 주님의 가르치심을 생각나게 인도하심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종결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하실 말씀을 모두 성경에 기록하셨으매 더 이상의 계시가 없고 환상이나 꿈이나 천사들을 통해서 옛날처럼 계시를 주지 않고 성경말씀만 가지고 하나님의 택정하신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무능해졌다거나 하나님의 속성이 변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실 필요가 없어서 하시지 않을 뿐으로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그 속성에 변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내 생명 구해달라고 회개의 기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의 내적 증거 가운데 가장 유력한 증거는 예언의 성취입니다. 구약 모든 선지자들이 수백년 앞서 예언한 말씀이 성취되는 것은 과연 놀라운데 이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에 틀림없음을 웅변으로 말해줍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메시야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보십시다.

 

 

메시야의 출생지에 대한 예언 : 미가서 5:2

메시야의 출생할 나라, 지파 등: 창세기 18:18, 21:12, 22:18, 26:4, 28:14, 49:8

시편 18:50, 89:21, 29, 35, 37

메시야의 동정녀 탄생: 이사야 7:14

메시야는 마지막 선지자가 되리라는 예언: 신명기 18:15

메시야는 마지막 제사장이 되리라는 예언: 사무엘상 2:35, 시편 110:4

메시야는 영원한 왕이 되리라는 예언: 사무엘하 7:12-16

박해를 받으리라는 예언: 시편 22:6, 35:7,12, 109:2, 이사야 53:3이하

나귀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리라: 시편 118:26, 스가랴 9:9

30량에 팔리우리라: 스가랴 11:12

가까운 친구에게 배반당하리라: 시편 41:9, 55:12

제자들에게 버림받으리라: 스가랴 13:7

거짓증인에게 고발당하리라: 시편 27:12, 35:11, 109:2

재판할 때 입을 열지 않으리라: 시편 38:13, 이사야 53:7

조롱 받고 사람들이 그에게 침뱉으리라: 시편 35:15,21

채찍질 당하리라: 이사야 50:6, 53:5

십자가에 달리리라: 시편 22:14, 17

사람들이 해융과 식초를 주리라: 시편 22:15, 69:21

그의 옷을 제비 뽑으리라: 시편 22:18

그를 조롱하리라: 시편 22:6-8, 109:25

창으로 찌르리라: 스가랴 12:10, 시편 22:16

그의 뼈가 상하지 않으리라: 시편 34:20

강도와 함께 죽으리라: 이사야 53:9-12

부자의 무덤에 장사되리라: 이사야 53:9

죽을 때 지진이 있으리라: 스가랴 14:4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 시편 16:10, 호세야 6:2 이하

그가 승천하리라: 시편 16:11, 24:7, 68:18, 110:1

가룟유다가 비참하게 죽으리라: 시편 55:15, 109:17

 

. 성경의 외적증거

성경은 성경자체에서만 하나님의 말씀임이 입증되고 성경 밖에서는 증명되지 않는 것인가?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성경 외의 증거로는 주님의 부활이 역사적 사건임이 입증되었으니 독일의 고고학자 Froener1878년 소위 나사렛포고령이라고 불리는 하얀 대리석에 새긴 로마의 씨저 황제의 포고문을 발견했는데 그는 이것을 남모르게 가보(家寶)로 간직하다가 1930년 그가 죽게 되자 이 귀한 고고학적 자료는 불란서 루부르 박물관(Cabinet de Medailles de Leuvre)에 소장되어 고고학자이며 사학가인 Michel Rostovtzeff 박사가 감정한 결과 그 가치가 인정되어 1932년에 Abbe Cumont 이라는 사람의 손을 빌려서 처음으로 그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누구든지 죽은 자의 무덤에 손을 대지 말며 특히 그 조상들이나 친족 간에 이상한 미신을[기독교를 오해한 말] 믿다가 죽은 자의 무덤은 절대로 다치지 말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무덤을 훼파하거나 파손하는 자는 묘지법 위반 죄로 사형에 처한다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약 기원40-50년 사이에 씌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학자들 간에는 로마정부의 관할이 44년 아그립바 왕이 죽은 뒤부터 갈릴리 지방을 통괄하게 되었으므로 44년 경에 씌어진 것이 아닌가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포고문은 분명히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입증합니다. 로마의 황제 Claudius(고전 18장 참고)가 예수님의 부활을 두려워한 나머지 예수 믿는 자들의 무덤을 건드리지 말 것을 경고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로 부인할 도리가 없습니다. 세상의 문헌들도 이를 뒷받침하여 줍니다.

 

그밖에도 1976년부터 시리아의 옛날의 Ebla(Time 잡지 1981, 9.21일자 76-78페이지 참조)왕국의 고적지에서 17,000장이 넘는 점토서판 (粘土板)에서 얻는 성경기록의 정확성은 이미 학자들 간에도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위 문서설(文書說, Documentary Hypothesis)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세는 그 당시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모세5경 을 기록할 수 없었다고 말하던 학설을 무너뜨렸으니 문자는 벌써 아브라함 때 있었던 사실이 이번에 입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학자들의 연구나 사람의 지식은 완전할 수가 없어서 어제의 그럴듯한 학설이 오늘에 휴지가 되어 버립니다. 하나님만이 진실하고 변하지 않으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이 우리를 대해 주시고 세상을 주관하십니다.

창세기 1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가 억만년 되었다고 하는 것은 학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채로 제멋대로 생각해 낸 학설입니다. 우리는 늘 변하고 상대적인 사람의 말을 믿기보다는 하나님의 진실하신 말씀을 믿어야한다. 창세기 19장에 나오는 소돔성과 고모라성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하여 만들어낸 허구(虛構)가 아니라 이번의 에불라 왕국 유적발견에서 소돔과 고모라는 그 당시 실제로 무역이 흥성한 도시였으며 에불라 왕국과도 무역을 했던 기록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얼마동안 사람들은 성경에 나오는 헷족속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종족으로 성경이 틀렸다고 떠들던 때가 있었습니다. 헷족속 (The Hittites)은 당시 상당히 부유하게 살던 민족임이 오늘날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서 입증되었습니다. 한때 이사야서는 두 사람이 쓴 것이라고 생떼를 부리는 성경학자들과 싸우느라고 보수주의 학자들이 진땀을 빼던 때가 있었는데 1947년의 사해문서 발견 에서 나온 이사야서 에 이사야 39장과 40장 사이에 아무런 구분이 없고(1947년 발견된 이사야서는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사야서 보다 1,000년이나 더 오래된 것임) 두 사람이 썼다고 생각할 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음을 알게 되어 싸움은 싱겁게 끝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사람은 실수하되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요 진리이기 때문에 불변이라는 진리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성경말씀은 성령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하는 성경자체의 증거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부연하고 싶은 것은 이 성경말씀을 위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우리의 신앙의 조상들이 유대인의 박해와 로마의 박해와 천주교의 박해와 무신론적 공산다의 박해를 받아 혹은 화형 혹은 총살로, 혹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찬송을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이 성경말씀이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우리들의 할 일

이제 우리는 성경의 성질, 성경의 전래, 성경의 내적 증거 성경의 외적 증거 등을 더듬어 보면서 성경은 다른 책과는 다른 성질을 가진 것으로 그 목적 그 기록 방법등이 모두 다르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경의 목적은 죄에 빠져 죽게 된 인간을 살리기 위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말씀이기에 앞서 본대로 성경의 말씀은 모두 그대로 이루어 진 것도 알았습니다. 다른 어떤 책도 3,500년이나 오래된 책의 내용이 성경처럼 정확히 순수하게 전달되어 올 수 없고 40여명의 저자가 각각 다른 시대적 배경에서 1,500년간에 걸쳐 기록된 책들이 하나의 주제인 <메사야> <그리스도>를 향하고 있고, 그 예언의 말씀이 성취된 것도 그것이 하나님의 귀중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1950년대 독일의 신문기자였던 Werner Keller라는 사람은 성경을 믿지 않은 사람이었으나 그가 신문기자의 직책을 수행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고적 발굴 작업을 취재하던 중 발굴되는 고적들이 너무도 성경의 사실을 뒷받침하는데 놀라서 성경의 기록이 틀림없는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확신하여 자신이 예수를 믿어 구원을 얻었을 뿐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의 말씀임에 틀림이 없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Die Bibel als Historie 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이 영어로 번역되어 Bible As History 란 제목으로 뉴욕에 있는 William Morrow Co.에서 간행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의 진실성을 웅변으로 간증해주었습니다.

이제 글을 끝낼 때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과연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처음 이 글을 읽기 시작할 때 느끼던 성경에 대한 견해와 이 글을 읽고 나신 후의 여러분의 성경관이 달라졌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이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에 틀림이 없다고 믿어질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말씀은 나 같은 죄인에게 살길을 열어주시는 은혜의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니 이 말씀을 믿으며 예수님 앞에 나와 죄 용서함 받고 성도들의 반열에 참례하여 하늘의 기쁨을 맛보지 않으렵니까? 그리고 남에게도 이 복된 귀한 성경책을 소개하여 그들도 구원의 기쁨을 얻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맨 마지막으로 쓴 성경인데 4:13에 보면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감옥에서도 바울은 성경말씀을 이토록 사랑했습니다. 여기 <겉옷>이라고 번역이 되었으나 그 말은 원래가 Latin어의 paenula에서 온 말로 <책을 싸서 보호하는 보자기>를 말하는 뜻이 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외투를 뜻했는지는 몰라도 희랍어 φαιλονης 에 그런 두 가지 뜻이 있음을 볼 때 우리도 사도 바울처럼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William Tyndale도 화형 (火刑)을 앞두고 감옥에 있으면서도 그의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생각했었으니 간수에게 히브리말 성경책과 히브리말 사전을 차입해 달라고 한 전기를 읽어봅니다.

 

그는 못 다한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감옥에서도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번역을 완성해 보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옥중에서도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우리도 이 성경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알았을진대 말씀을 귀하게 여기며 이 말씀대로 살아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시다. 오직 하나님에게만 영광을!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 한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 -디모데후서 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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