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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식과 눈물의 기도

어거스틴

by 김경호 진실 2014. 4. 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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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 6:7)

기도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다른 선하고 필요한 일을 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한 기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잘못되거나 쓸데없는 일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기도하는 것은 어떤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말을 많이'하는 기도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중언부언 하는 것과 지속적인 뜨거운 소망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성경에는 주님이 계속해서 밤새워 기도하셨고 주님의 기도는 고통 가운데서도 지속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부와 더불어 영원히 우리 기도를 들으시는 우리의 중보자께서 우리를 위해 보이신 본이 아닙니까?

우리가 우리 영혼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말을 많이'하는 기도는 멀리하되 오랜 시간 기도하는 일은 금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기도는 필요한 것을 간구하면서도 말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말을 남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기도하는 것은 우리 가슴을 우리가 기도드리는 분을 향한 지속적인 경건한 감정으로 고동치게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도는 말하기보다는 탄식으로, 말보다는 눈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을 보십니다. 우리의 탄식은 하나님께 숨겨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말씀 한 마디로 창조하셨으므로 인간의 말을 필요로 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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