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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WCC 반대 표명

WCC

by 김경호 진실 2015. 4. 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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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장로회, WCC 반대 표명
“종교다원주의를 거부한다”
최근 가톨릭, 노골적인 종교다원주의 표출… 사탄 찬양 의혹도 있어

해외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반대하기로 결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크리스천투데이에 의하면, 최근 해외한인장로회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WCC와 동성애 반대를 결의했다.
해외한인장로회는 WCC의 세속화와 종교다원주의 성향이 교단의 신학적 노선과 맞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WCC 총회에 교단 전 목회자들의 참석을 금했다.
신임 총회장 강대은 목사는 “본 교단의 뿌리인 예장통합과 협력해야 하지만, WCC에 대한 신학적 입장은 해외한인장로회와는 맞지 않다”며 “본 교단 대표 파송을 비롯해, 교단 목회자들의 WCC 불참을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한인장로회는 동성애, 동성결혼,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해서도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에 대해서 일체 반대한다”며 “현재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미국장로교(PCUSA)에 동성애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기 박성규 목사는 “해외한인장로회 타 교단과의 협력을 중시하지만 하나님 말씀에서 어긋난 신학 노선까지 교류할 순 없다”며 “교회의 동성애 옹호는 성경 말씀에서 벗어난 세속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WCC는 로마가톨릭과 연합하여 종교다원주의와 종교통합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기구다. 2013년에 부산에서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 WCC에 대해, 예장합동 WCC대책위원회 중앙위원인 문병호 교수(총신대 조직신학)는 그의 저서 “교회의 ‘하나 됨’과 교리의 ‘하나임’(지평서원)”을 통해 △정통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구원론을 부정한다 △교회의 비가시적인 본질을 무시하고 가시적인 교제만을 편향되게 강조한다 △복음 전도와 선교 사역이 극히 미미하여, 문화적·사회적 교류에만 힘쓸 뿐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는 미명 아래 교회 본연의 사명인 복음 선포는 등한시하였다 △교리의 차이를 문제삼지 않고 오직 가시적인 교회의 일치만을 독단적으로 추구하는 기구로, 자유주의 세속신학과 종교다원주의를 암암리에 표방하고 구현해 왔다고 비판하고 있다. WCC에 참여하는 기독교는 가톨릭의 영향을 받아, 진리에서 서서히 떠나 종교다원주의에 물들어 갈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 27일 명동성당에서는 스님이 부르는 찬불가가 울려퍼졌다. 석가탄신일을 맞아 종교간 화해의 차원으로 명동성당에서 소프라노 정율스님을 초청해 노래를 듣는 순서를 마련한 것인데, 한국의 가톨릭 역사상 처음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이날 명동성당 정오미사 끝무렵에 정율스님은 먼저 성가인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부른 후 찬불가인 ‘향심(向心)’을 연속해서 불렀다. 이 같은 사실은 주요 일간지에도 보도되어 종교 간에 소통하고 화해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세간에 소개됐다. 하지만, 이는 기독교의 입장에서 보면 이방 종교와의 혼합을 서슴치 않는 로마가톨릭의 실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인터넷의 한 블로거는 지난 부활절에 로마가톨릭이 사탄(루시퍼)을 찬양했다는 동영상과 가사를 해석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상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집전한 로마가톨릭의 부활절 공식 미사 실황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Youtube)에 해외의 한 크리스천이 올린 것으로 “Video of Benedict XVI invoking Satan in front of thousands of followers(베네딕토 16세가 수천명의 추종자 앞에서 사탄을 부르는 영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30분 가량 되는 이 영상에서는 18분 정도부터 라틴어로 성가를 부르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27분 이후에 문제의 가사가 등장한다. 라틴어로 ‘루치페르(Lucifer)’라는 단어가 들어간 가사가 나온다. 이는 영어로 ‘루시퍼’ 즉, 타락한 천사장을 지칭하는 단어다. 블로그에서는 라틴어가사, 영어가사, 한국어가사가 함께 게재되어 있는데, 영어와 한국어 가사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Flaming Lucifer finds Mankind(불타오르는 루시퍼가 인류를 찾는다). / I say, Oh Lucifer who will never be defeated(내가 말하노니, 오 루시퍼여 당신은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다). / Christ is your son who came back from hell, shed his peaceful light is alive and reigns in the world without end(그리스도는 당신의 아들이다. 지옥으로부터 돌아와서 평화로운 빛을 비추었던 그는 살아있고 그리고 영원히 세상을 다스린다).
차마 지면에 게재하기가 망설여질 만큼 소름끼치는 가사가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블로그에서는 “세계의 모든 종교를 통합하여 적그리스도를 섬기게 하려는 음녀 바벨론(로마 바티칸)이 이제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루시퍼를 칭송하고 있다”면서 “저들의 세상(적그리스도의 나라)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있는 것이다. 깨어있자!”라고 말했다. 이 블로그 게시글은 포털사이트에서 “가톨릭 사탄 찬양”으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블로그의 글은 라틴어 전문가의 검수를 거치지 않은 글이기에 논란의 소지가 있음을 밝혀 두는 바이다.                    <홍인규>

 

 

 

http://www.juilnews.com/bbs/view.php?id=b1_religious_all&no=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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