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클레시아 3.0> 그 스무번째 이야기
거룩하신 주여!
세상이 얼마나 부패하고 완악한지 이제는 세상이 천사의 탈을 쓰고 교회를 미혹하여서 교회와 세상이 짝하고 살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아무런 다툼이 없을 만큼 되었사옵나이다. 그래서 교회는 교회대로, 세상은 세상대로 서로를 잘 돕고 사는 것을 보옵나이다.
우리는 그것을 교회라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러한 현실의 역사 가운데서 분연하게 뛰쳐나와서 강력하게 살아가는 또 다른 무리가 있는 것을 우리가 보온즉 그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요 신령한 교회인 것을 고백하옵나이다.
그러한 무리들로서 우리를 부르셨사옵고 그러한 무리들과 한 몸을 이루게 하신 것을 이제는 우리가 보옵나이다.
그러하온즉 주님이여! 우리가 여전히 옛 사람적인 습성과 아니면 세상적인 달콤함과 아니면 교회의 부패함 때문에 그러한 것들에게 우리의 인생을 낭비하는 일이 없게 하시고 참으로 우리의 인생을 순전하게 하나님께 드리고 순결하게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그런 복된 자리를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셨사오니 이제 우리를 그곳에 세우시고 살아가게 하옵시기를 소원하옵나이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이 시간에 우리가 하나님의 신령한 말씀에 대해서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각성하게 하셨사온즉 이제 우리의 생애가 다하는 날까지 바로 이 순간에서부터 하나님 말씀만을 사모하고 살 수 있는 그런 소원을 우리 안에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송영찬, CNB 706 교회와 신앙, 서울: 도서출판 깔뱅, 2007,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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