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나님의 아들인가?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우리가 ‘하나님을 신앙한다’고 하거나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내 생명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의미이다. 이를테면 자기가 이처럼 큰 악의 세력 앞에서 자칫하면 자기 생명에 큰 위해(危害)를 얻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서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하나님을 신앙해야 한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 밖에는 내가 살 길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번 믿어보다가 안되면 그만두거나 달리 믿음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믿음에는 하나의 길만이 있을 뿐이다. 필연적으로 자기가 나아가야 할 길 하나가 있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유일한 길이 있을 뿐이다. 여러 가지 길이 있어서 이 방법도 써보고 저 방법도 써보는 취사선택의 기회가 우리에게는 없다. 그 길을 가지 않으면 안 될 필연성 때문에 어떤 반대 세력이라도 이기고 극복하면서 나갈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 한 분만을 내 생애의 전부로 믿고 의지하고 좇아가야 한다. 그런 사람을 가리켜 예수님의 제자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 그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바로 사랑이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는 순결한 사랑으로 더 이상 다른 것을 도모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신앙하는 자세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며 이런 사람을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
하나님과 자기와의 관계가 바르게 서 있고 신자로서 온전한 위치에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된다. 요컨대 다른 곳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자기의 인생을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그만큼 자기를 함부로 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향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만큼 하나님에 대하여 온전해 있지 않으면 결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온전하다는 말은 순수하다(pure)는 말과 같다.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 순수하고 순결한 사람이어야 하나님의 아들로서 자격이 있고, 그 사람이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때에 하나님께서 그 호칭에 대하여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깊이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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