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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12:27-31. 은사 활용의 원리

경건

by 김경호 진실 2015. 7. 2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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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로마서를 묵상하면서 율법으로는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없다는 바울의 말을 수없이 들었다.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로마서2:13)을 수 있다고 말함으로 율법이 주어지지 않은 이방인은 물론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이라고 스스로를 생각하는 유대인들 까지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못한 자들임을 분명히 한다. 더군다나 바울은 유대인들을 향해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느냐(로마서2:23)라고 까지 물으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조차도 하나님 앞에서는 절대로 의이니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사람이 혹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실존적인 문제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첫째 율법이 가진 한계이다. 바울은 율법이 가진 한계를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로마서3:13)이라고 말한다. 두 번째는 아담이래로 죄에 굴복하게 된 육신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다. 바울은 이런 인간의 모습을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로마서5:12)다고 말한다. 죄는 육신의 연약함을 이용해서 율법을 통해 사람들을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에베소서2:2)을 따르게 했고, 결국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에베소서2:3)게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삯으로 사망을 주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실존적인 모습을 바울은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7:24)라고 탄식했다.

2. 그러나 하나님은 성령의 생명의 법을 주신다. 그리고 그 사망의 몸에 매여 탄식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사를 주신다. 성령께서 우리들의 삶에 나타나심은 성령의 은사가 나에게 드러남으로 우리는 안다. 특별히 고린도 교회와 같은 문제가 많은 교회에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드러내심이 필요했기 때문에 성령의 은사가 다양했었고,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 즉 은사를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갖고 싶은 은사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런 은사를 가진 사람들은 마치 힘있는 권력자인양 사람들 앞에서 거들먹대는 모습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제들 앞에서 바울은 다 사도이겠느냐 다 선지자이겠느냐 다 교사이겠느냐 다 능력을 행하는 자이겠느냐 / 다 병 고치는 은사를 가진 자이겠느냐 다 방언을 말하는 자이겠느냐 다 통역하는 자이겠느냐(고린도전서12:29-30)라고 은사로 만들어진 교회의 직분에 대한 이야기를 던지면서 은사의 활용 원리로 사랑을 이야기한다.

3. 우리는 지난 주에 교회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통치 원리로 은사를 이야기했다. 사람의 육신이 약함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삶의 실존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 은사를 갖고 교회를 이끌어나가시기를 원하셨다면, 이제 다시 교회 안에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은사들에 대한 통제의 원리로 하나님께서 제시하시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이 교회 안에서 은사를 활용하고 사용하는 기준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가 몸의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들로 입혀 주며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지체는 더욱 아름다운 것을 얻느니라 그런즉 / 우리의 아름다운 지체는 그럴 필요가 없느니라 오직 하나님이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귀중함을 더하사 /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오직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셨(고린도전서12:23-25)다는 교회의 구성 원리에 의한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이 그 원하시는 대로 지체를 각각 몸에 두셨(18)다고 말한다. ,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12)다는 것이고, 따라서 각 지체의 존재는 한 몸을 이루어 온전한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있다는 말이다.

4. 그리고 바울은 13장에서 사랑을 이야기한다. 1231절에서 바울은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라고 말했기 때문에 사랑이 은사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사랑은 은사를 사용하는 기준이라고 이야기했다. 즉 교회가 교회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리는 각 지체가 다른 지체를 도와 하나님의 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돕는데 있었고, 그런 교회 공동체를 통해 교회는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런 하나님의 일하심에는 육신이 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은사를 주셨는데, 그 은사를 마치 자신의 소유물인양 혹은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것 인양 잘못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감사함으로 사용하지 않고 도리어 오용한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산상 수훈을 이야기하시면서 화평케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사랑 장을 읽으면서 성령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활용하는 원리를 본다. 오래 참고, 온유하고 시기하는 자가 되지 않고..자랑하지 않고...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그런 공동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http://ctimes.or.kr/news/view.asp?idx=957&msection=2&ssecti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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