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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9-13, 이 모든 것(1)

복음

by 김경호 진실 2015. 9. 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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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6:9-13, 이 모든 것(1)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성경신학연구원 원장)

 

  

1.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주신다. 주기도를 가르쳐주시면서 기도의 전제로 말씀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믿음이다. 왜 구제할 때 외식하는 자들처럼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마태복음6:2)하지 말고 은밀한 가운데 구제가 이루어져야 하고, 기도할 때 외식하는 자들처럼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마태복음6:5)하지 말고 또는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의 백성들이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마태복음6:8)아신다고 말씀하신다. , 하나님의 살아계심이 전제되어야 기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외식하는 자들처럼 사람들에게 보이이기 위해 기도하고 이방인들처럼 중언부언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믿음으로 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예수님께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6:33)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삶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먼저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명령에 순종했을 때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는 이 모든 것은 무엇일까? 예수님은 주기도문을 통해 세 가지 중의 처음 것이 일용할 양식이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이방인들의 삶의 형태에 대하여는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마태복음6:31-32)라고 말씀하신다. , 내 힘으로 먹을 것을 얻기 위한 염려하지 말 것을 요구하시면서, 우리가 믿고 있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마태복음6:32)

 

 

2.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왕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셨던 출애굽기 16장의 만나를 주신 사건을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것이다. , 애굽을 나온지 약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르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 양식이 바닥이 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출애굽기16:3)라고 삶에 대한 염려와 함께 불평을 쏟아낸다. 이런 염려와 불평에 대하여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출애굽기16:4)라고 말씀하시며 만나를 주심으로 이스라엘의 필요를 채워주신다. ,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하는 이 모든 것을 주신다. 여기서 일용할 것은 물론 만나이다. 출애굽기 16장의 만나 사건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심으로, ‘믿음으로 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삶을 위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 아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마태복음6:33)는 삶,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감당할 것을 이야기하신다.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마태복음6:32)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의지하라는 말씀이다.

 

 

 

3.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에서는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기도의 의미를 우리의 육신적 필요를 채우셔서 하나님께서 모든 좋은 것의 유일한 근원이시라는 것과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는 우리의 노고와 걱정 그리고 하늘의 은하조차 어떠한 유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어떠한 피조물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124문 답)라고 말한다. , 우리에게 필요한 이 모든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해달라는 기도라는 말이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에서이 모든 것이 갖추어져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누가복음12:19)라고 말하는 부자에게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누가복음12:20)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것을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 듣는다. , ‘이 모든 것으로 삶이 안정될 것 같고, 영혼이 안식을 누릴 것 같아도 참된 삶의 안식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태복음6:11)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4. 결국 믿음으로 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받아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삶을 감당하는 것이고, 그런 삶을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만나즉 우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인 일용할 양식을 주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 양식을 달라고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백성다움을 우리의 삶에서 이루어나가게 된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한 고백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마태복음6:11)라는 기도 안에 들어있다는 말이고, 이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삶을 살 것임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 우리로 하여금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의 바탕을 하나님께서 주신다. 이렇게 우리에게 있어야 할 것을 미리 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기도하자.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http://ctimes.or.kr/news/view.asp?idx=1090&msection=2&ssectio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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