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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을 비전으로 삼자

경건

by 김경호 진실 2016. 1.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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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소망의 2016년이 밝았다. 지난해 우리는 100회 총회를 치르면서 그동안 우리들의 발목을 잡았던 사건들을 처리했다. 이러한 사건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세속화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즉 거룩을 상실한 것이 오늘의 한국교회를 이 지경으로 참담하게 만든 요인이었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어 ‘코데쉬’ 헬라어 ‘하기오쉬네’를 말한다. 여기서 유래된 ‘카도쉬’하면 거룩한, 신령한이란 뜻이 되고 ‘카다쉬’면 분리되다, 성별되다란 뜻이 된다. 거룩이란 하나님의 속성 중 구별되었다는 의미임이 보편적 견해이다.

거룩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사용되어져야 한다. 특히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거룩이 우리 삶의 지침이 되어야 한다. 거룩하다는 말을 생각할 때 우리는 우선 두 가지 측면을 생각해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의 절대적 본성으로서의 거룩성이다. 둘째는 인간에게 요구되는 봉사와 헌신과 도덕성을 의미하는 거룩성이다. 하나님께서 속된 것으로부터 우리를 목회자로, 성도로 부르신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그의 일을 위해 쓰임 받게 하시려고 하신 것이다. 농부가 토마토 한 소쿠리를 추수해서 그 중 잘 익고 싱싱한 것들을 구별한다. 주부가 새 지폐를 골라서 다른 봉투에 넣어둔다. 농부와 주부는 그것을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 구별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한 것임으로 깨끗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우리를 성도로 부르신 목적이 모두 전능자가 사용하시기 위함임을 알아야 한다. 즉 만민과 만물에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할 책임을 맡기시기 위함에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다. 현재의 그리스도인들 특히 목회자들은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구별되었다는 의미와 윤리적 의미를 동시에 발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요구되는 거룩성 회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께서 ‘하기아조 에마우튼’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라고 하신 요한복음 17장 19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자. 하나님이 거룩하심으로 우리는 반드시 그 거룩을 회복해야 한다.

우리 모두 2016년에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구별된 삶을 살자.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가장 최우선적인 것이 성결임을 잊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영화롭게 하기 위해 부르신 것이 아니라 일을 맡기시기 위해 부르신 것이다. 거룩이 회복되지 않는 한 교회의 짓밟힘은 세월이 갈수록 그 상황이 더 비참해 진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2016년은 거룩을 비전으로 삼자.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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