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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의 대원리--이승미교수(고신대

해석학

by 김경호 진실 2016. 1. 12. 09:21

본문

성경해석의 대원리


 

 

1. 본문에 대한 바른 해석자는 바로 성경 자체이다.

- 칼빈은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한다는 개혁주의 성경해석의 준칙을 세웠다.


2. 기록 당시의 저자를 통해 당시의 독자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신 것인지를 살피라.

 

 


1) 저자는 누구인가?

2) 역사적 배경(수신자, 독자가 처한 구체적인 상황과 배경 등)을 파악한다.

() 요한 12;18-28의 경우.

- 기록당시는 주후 90년경으로 적그리스도가 많이 출현하여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던 때였다. 그러므로 말씀의 의도는 적그리스도로 인한 두려움과 공포를 말하는 것도 아니며 나아가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맞서 싸우라고 독려하는 것도 아닌, 적그리스도에 대한 교회의 확실한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다.

3) 성경 본문에 대한 문법 이해(성경원어에 대한 이해): 단어, 문장, 구문, 문법의 특징 등.

 

 


3. 쉬운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으로 진행한다.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의 죽으심에 대한 사건 해석은?

- 예수님의 죽으심을 마27:45-56, 15:33-41, 23:44-49, 19:28-30에서 기록하고 있다. 이 본문에서 해석자는 다양한 이해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 빌라도가 죽였다. 가롯 유다의 배신으로 죽었다. 제사장들의 시기와 질투로 죽었다. 로마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찔러 죽었다.

- 위의 사실들은 부분적으로 틀린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쉽고 단편적인 시각과 해석이다.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은 구약과 신약의 통일성이라는 대 전제아래에서 역사적이며 신학적인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이미 구약에 예언되었고, 신약에서 성취된 역사적 사건이며, 또 죄인들을 위한 대속적 죽음이며,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계시와 섭리로서 구속사의 정점으로서 그 가치를 지닌다. 그러므로 이런 해석적 관점을 가지기 위해 죽으심의 의미를 해석한 또 다른 성경, 즉 고전15:3, 1:4, 벧전2;4, 53:1 등을 참조함으로서 더욱 풍성하고 정확한 해석을 기할 수 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위를 위해 죽으신 분이시다(고전13:1).

2) 요일 2;20, 27의 기름부음(Χρισμα, anointing)에 대한 해석은?

- 관련 성경 요14:26, 16:13, 17, 69에서 기름부음은 성령님의 도 다른 표현이자 명칭이다. 기름부음의 사역은 요14-16장에 계시된 보혜사 성령의 사역과 거의 동일하다.

3) 20장의 , 마귀, 사탄에 대한 바른 이해는?

- 관련성경 요일2;13-14, 3:8, 2:14, 8:37, 16:11참조하면 이들은 주의 백성들에게 결코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오히려 사탄 앞에서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담대한 자세로 임해야 함을 가르친다. 사탄의 세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으로 그 권세가 완전히 꺾인 존재이다.


4. 점진적 계시역사에 대해 바로 이해하라.


1)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계시의 진전단계를 언약의 관점에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아브라함 이전시대(에덴언약, 3;15)

- 족장시대(아브라함~모세의 출생, 아브라함과 맺은 7대 언약)

- 모세시대(시내산언약, 19:5-6)

- 왕정시대(다윗언약, 삼하7:13-23:5)

-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시대(언약의 성취)

- 교회의 시대(오순절 성령강림~재림까지, 언약의 완성)

2) 위의 6단계는 점진적으로 진전된다.

- 아브라함 이전시대에서는 원시복음으로 약속하셨고, 족장시대에는 아브라함을 통해 장차 메시야로 말미암아 큰 민족의 형성과 이방인까지 복을 받을 것이라고 진전되었으며, 모세시대에선 하나님의 법을 제정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제도화시켰고, 왕정시대에는 다윗을 통해 영원한나라를 그의 후손 메시야를 통해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다. 동시에 땅 위의 나라는 통치자인 왕 자신도 불완전하고 백성의지도자들과 백성들도 죄로 오염되어 불완전함을 거듭 강조한 후, 남 북 이스라엘이 다 망하는 것으로 끝맺고 있다. 이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새 언약의 백성을 삼기 위해 구속사역을 이루신 역사적 사실을 강조하고,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모든 이방인들과 땅 끝까지 증거하고 적용함으로서 그의 영원한 나라를 확장해 가고 계신다.

 

 


5. 하나님 역사의 초월성을 인식하라.


 

 

1) 하나님의 말씀은 기록 당시의 시간과 시대를 초월하여 역사하신다.

- 22:31-32에서 주님은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일어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고 하셨다. 3장의 말씀을 재인용한 주님의 의도와 뜻은 하나님의 말씀은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뿐 아니라, 예수님 당시의 유대백성들과 지금의 백성들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것이다.

- 53:5-6우리의 허물’, ‘우리의 죄악등은 주후 30년 후반의 모든 사람과(14;24) 오늘의 우리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2) 위의 내용에 비추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때, 그 시대에만 해당되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과 택정을 입은 모든 주의 백성들에게 역사를 초월하여 적용되는 것이다.


6. 성경계시의 목표(지향점: scopus,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1) 성경계시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중심 내지 초점을 향하여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므로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은 전체의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신구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서로 유기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2)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구속사역이다.(24:27, 44, 5:39, 고전15:1-4, 1;1-2, 벧전1:11, 1:2)

3) 성령은 구약의 여러 훌륭한 인물들을 통하여, 삼위 하나님을 계시하시고, 구속의 주인공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그 초점을 모아간다. 나아가 그를 믿고 그에게 순종하고 경배와 찬양을 드릴 것을 요구하며 구원의 확신으로 감사와 기쁨을 누리게 한다(11:1-2, 113:13-23).

 

 


7. 역사적 본문은 구속사 중심으로 해석하라.


 

 

1) 성경에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다. 심지어 역사적 사건 안에는 등장인물들에 관한 상세한 정보들이 포함되었다(욥기에는 욥의 재산규모와 자녀수, 사소한 일상생활 등이 자세히 기록되었다). 하나님은 왜 이런 내용들까지 다 기록하게 하신 것인가? 주님은 모든 성경은 내게 대하여”(περιεμον) 기록되었다고 했다(24:44). 이것은 구약의 모든 역사적 사건들의 궁극적 목표와 지향점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 수 있다(3;14-36, 7:1-53, 13:17-31). 그러므로 역사적 본문을 해석할 때, 역사적 흥미있는 사실들만을 여자적으로 크게 부각시켜 우리 현실에 적용하려들지 말고 그 사건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

2) , 역사적 본문은 구속사 중신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사람에게 말씀하시고 명령과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눈여겨 보아야 하고, 하나님게서 본문에서 그의 아들을 직 간접적으로 어떻게 관련시키고 있는지를 보아야 하며, 현재 여기서의 상황에서 과거의 사건을 돌아보면서 그 사건이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 보아야 한다.

3) 룻기 1;1-14의 경우

- 역사적 사실: 사사들이 다스리던 때에 하나님의 백성이 거주하는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어 삶이 궁핍했다. 그래서 한 가정의 가장인 엘리멜렉이 이방지역인 모압 땅으로 이주했다.

- 이에 대해 이런 해석을 할 수 있다.

왜 하필이면 모압으로 이주했는가? 그것은 피난을 잘못 간 것이다. 이사를 가되 지혜롭게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행동했어야했다. 신앙의 가정은 이사를 잘 해야 한다.

또 한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신앙의 아내의 역할도 중요하다. 또 비록 과부가 되었지만 나오미는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했다. 이것은 과부신앙의 모델이다.

이러한 나오미를 위해 하나님은 룻이라는 며느리를 선물했다. 좋은 며느리 한 사람으로 인해 무너졌던 아비멜렉의 집안이 다시 부흥했다. 한 집안에서 며느리의 중요성을 교훈한다.

- 바로잡기:

이 본문에서 하나님 우선적인 원리를 무시하고 있다. 아비멜렉과 나오미는 여호와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다. 본문 6,8,9,13절에 각각 여호와의 이름이 언급된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사사시대의 흉년을 다스릴 수 있었던 분이시다. 아비멜렉과 나오미는 신앙으로 그것을 믿고 의지했어야 했다. 아비멜렉의 모압행은 흉년이라는 것을 계기로 신앙을 버리는 길을 택한 것이다. 지금 우리 삶에도 이런 자기 합리주의가 내재한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언제든 자기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뒤로 돌리거나 배신할 수 있는 존재이다(하나님중심사상).

그 결과 아비멜렉의 가정은 모압 땅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하나님은 비록 자기 백성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에 대해선 징계를 내리신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다.(하나님의 공의적 속성)

위의 것만으로 끝내서는 안 된다. 위 본문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 다른 성경 본문을 대조해야 한다. 4:17-22과 마1:5에 의하면 룻은 다윗 왕의 조상이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족보에 포함되었다. 비천한 이방여인의 이름이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포함되었다는 역사적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놀랍고도 기이한 은혜를 보게 된다.(하나님의 사랑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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