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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레몬서 빌레몬 형제, 함께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형제가 된 당신의 노예 오네시로을 해방해 주십시오

유해신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6. 6. 16. 09:19

본문

빌레몬서

빌레몬 형제, 함께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형제가 된 당신의 노예 오네시로을 해방해 주십시오 (찬송 41장).

, 2016-5-13, 가정기도

 

맥락과 의미

 

서신서의 이름이 붙어진 이유

 

사도행전에 이어서 나오는 로 끝나는 성경은 서신입니다. 먼저 사도 바울의 편지성경은 로마서에 시작하여 빌레몬으로 끝납니다. 이 책들은 바울서이지만, 그렇게 이름을 붙이지 않습니다. 편지 받는 교회 혹은 사람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로마서부터 데살로니가 전후서는 사도 바울의 편지를 받은 것이 교회입니다. 이어, 디모데, 디도, 빌레몬 등의 사람들에게 쓴 편지가 나옵니다.

바울서뒤에는 서신을 쓴 사도들의 이름을 따라서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서, 요한서, 유다서가 나옵

니다. 히브리서는 어느 사도가 쓴 것인지 분명하이 않아서 그냥 히브리서라고 합니다. 12명 사도 중 한 명인 유다는 일찍 순교했습니다 (사도행전 12). 야고보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친동생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 전체의 지도자 (노회장)으로서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베드로는 주로 로마에서 목회를 했습니다.

 

가정기도회 순서

 

요한 계시록에 이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망과 기쁨에 관한 성경부분들을 가정기도에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서는 갓 믿은 성도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소망 가운데 인내하고, 또 자기의 경제 생활을 하면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살아라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베드로 후서도 예수님의 재림과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말씀을 합니다. 그 사이에 있는 빌레몬, 히브리서,베드로 전후서를 계속 가정기도회에서 묵상하겠습니다.

 

빌레몬서

 

빌레몬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황제 시이저의 재판을 기다리는 중에 쓴 편지들 중 하나입니다. 황제의 근위병들의 군부대 바로 앞에 있는 개인 집을 사도 바울이 세내어 있도록 하고 거기에 구금해 두었습니다. 그 집에 항상 로마 군인이 함께 있으면서 죄수 바울을 지켰습니다. 보통 옥중서신이라 말하는 것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입니다 (에비, 감옥간다!). 빌레몬은 골로새 교회의 부자 교인이었습니다. 그의 집에서 교회가 모였습니다. 노예도 여러 명 있었던 듯합니다. 그의 노예 중 한명, 오네시모가 도망을 쳤습니다. 오네시모는 로마에 와 있다가 사도 바울을 만나서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와 함께 빌레몬서를 써서, 두기고 편으로 골로새로 보냈습니다. 노예 오네시모도 함께 보냈습니다 ( 4:7-9).

 

빌레몬서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빌레몬 형제, 도망친 당신의 노예 오네시모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감옥에 있는 나를 크게 섬겨서 유익을 주었습니다. 이제, 같은 하나님을 믿고 서로 사랑하는 형제 성도 중 한 사람이 되었으니 빌레몬의 노예신분을 해방하여 자유를 주십시오.” 왜 그 간단한 말을 길게 했을까요? 오네시모의 이름도 10절에 가서야 나옵니다. 왜 그렇게 했을까요? 빌레몬이 단순히 바울을 통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참 믿음과 사랑 가운데 이 결정을 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빌레몬서에서, 다른 성도에게 선한 행동을 권면할 때 이렇게 지혜롭게 권면하는 것을 배웁니다. 또 우리 자신이 서로를 향해 선한 행동을 할 때도 억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과 사랑 가운데 행하라는 것을 배웁니다.

 

1. 은혜와 평화를 축복 (1-3)

 

하나님이 은혜로 그리스도를 주시고,이 땅에 필요한 것을 주십니다. 그 때문에 우리에게는 평화가 있습니다. 은혜와 평화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 선물은 성령님의 함께 하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이 축복의 선언은 사도를 통해서 성령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바울과 디모데는, 골로새교회의 성도, 빌레몬, 그의 아내 압비야, 그리고 우리와 함께 군사된즉 골로새에서 말씀을 전하거나 중요한 직분자인 아킵보에게 편지를 씁니다. 빌레몬에게 하는 이 말들은, 그의 아내, 교회의 목사/장로가 증인 처럼 함게 읽어야만 했습니다. 아마도 교회 전체가 함께 읽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을 것입니다.

 

2. 하나님께 감사 (4-7)

 

다른 편지에서는, 사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내용과 기도의 내용을 다 말합니다. 빌레몬서에서는 기도한다는 말은 하지만 기도의 내용을 말하지 않습니다. 기도의 내용 대신에 8절 이후에 빌레몬에게 권면할 것입니다.

 

5, 사도는 항상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6, 빌레몬이 하나님께 대해 가진 믿음과 성도를 향한 사랑 때문에 감사합니다. 믿음에 참여하는 그 교제, 즉 삼위 하나님의 교제 안에 들어가는 그 교제 가운데서 하나님이 빌레몬 가운데서 역사하십니다 (-에르게오, 여기서 에너지라는 말이 나옴, 성경에서는 항상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혹은 사도와 성도 안에서 일하시는 것을 말한다. 1:19, 3:7, 4:16).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안에 있는 선함에 대한 앎이 있었습니다. 앎으로 끝나지 않고, 빌레몬의 삶 가운데 그 지식이 실제로 행동으로 역사했습니다. 그래서 빌레몬도 그리스도의 성품과 그리스도의 행동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선행은 형제 자매를 향해 나타납니다.

 

7, 빌레몬 때문에, 많은 성도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즉 안식을 체험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역시 빌레몬 때문에 많은 기쁨과 위로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를 경험했습니다. 빌레몬의 삶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일하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3. 이제 형제가 된 오네시모를 노예 해방시켜 줄 것을 간청 (8-21)

 

8, 사도 바울은 오네시모를 해방시켜 줄 것을 사실은 명령합니다. 그러나 명령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빌레몬이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과, 또 사도 바울을 향한 사랑 가운에서 자원하여 결정하도록 권합니다.

 

8, 사도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빌레몬에게, 형제가 된 노예를 해방시키는 것이마땅한 일” (아낭케, 필수적인 당위, 고전 9:16 사도의 직분을 부득불한다와 같은 말)이라고 명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9, 빌레몬에 대한 사랑가운데서 권면” (파라 칼레오) 합니다. 위로하듯이 권면합니다.

 

10, “그리스도를 위하여 갖힌 자 바울이 권합니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장로의라는 뜻도 됩니다. 복음 전하는 자를 그 때에는 장로라 했습니다. 복음을 맡은 자로서 늙은 나이에 감옥에 갖힌 사도가 권면합니다. 구금 중에 복음을 전하여 구원을 얻은 믿음의 아들 오네시모그는 빌레몬으로부터 도망 쳐서 무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유익한 자가 되었습니다. “오네시모의 이름의 뜻이유익하다는 뜻입니다. 바울에게도, 빌레몬에게도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오네시모는 그의 노예주인인 빌레몬이 바울을 섬겨야 할 것을 대신하여 지금까지 섬겼기에, 바울에게도, 빌레몬에게도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2, 그래서 이제 그 노예주인에게도 유익하게 된 노예 오네시모를 돌려 보냅니다. 노예는 바울에게 심복이 되었습니다. “심복”(스플랑크나, 마음, 배라는 뜻)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신 깊은 사랑입니다 ( 6:34),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서도를 서로의 마음에 두고 있는 그런 깊은 사랑을 말합니다 ( 18).

 

사도는 오네시를 계속 로마에 남겨두어서, 계속 사도 자신을 섬기고 사도를 통해 그리스도를 섬기는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13) 그러나 14, 사도는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노예주인인 빌레몬이 억지같이” (아낭케, 필연이므로, 강제로 해야 함, 8절의 마땅한 일과 같은 단어) 하는 것을 바울은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의로 (에쿠시온) 하기를 원했습니다. “자의억지같이아 반대되는 말입니다 (고전9:17에서도 아낭케와 반대 되는 말로서, ‘임의로로 번역되었습니다. 헬라어에는 18). 스스로의 결정으로 자원하여, 자발적으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당시 보통 사람들이 쓰는 말이지만, 원래는 스토아 철학의 윤리학의 전문용어입니다). 빌레몬이 승락” (그노메)한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원칙을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여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고전 7:6,26, 40에는 나의 권도, 나의 의견, 내 뜻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혼인에 대해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으로 사도가 결정하는 것이요 듣는 성도들도 역시 스스로의 상황을 잘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도는 아주 중요한 말을 합니다. 성도가 믿음과 사랑을 결정할 때는, 하나님의 명령을 자신의 양심으로 구체적 상황에 적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도를 인격적으로 주체적 인간으로 대해 주십니다. 노예처럼 억지로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유인으로서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는 방식을 사도는 숙달된 시범 조교처럼 시범을 잘 보여 줍니다.

 

15, 더구나, 그가 도망쳐서 주인을 떠난 것은, 주인인 빌레몬이 영원히 형제로서 가지게 하려는 하나님의 비밀스런 섭리가 있었습니다. 16, 그래서 빌레몬은 오네시모를 이제는 종이 아니라 종 이상으로, “사랑받는 형제로받으라고 합니다.

 

17, “네가 나를 동무로 알거든” “동무 (코이노노스)” 6절의 믿음의 교제 (코이노니아)의 결과로 생긴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교제하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성도들 안에서 사랑으로 나타나는 것이 성도의 교제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교제하며 서로 동무 (교제하는 자, 서로나누는 자)”가 되었습니다. 공산당은 교제라는 뜻을 공산에 포함키고 서로 동무라고 말하면서 성경의 거룩한 진리를 도둑질 해 갔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민중의 재산만 뺏은 것이 아니라 거룩한 진리를 뺏았습니다.

 

17, “ (너의 노예)받으라 (프로스-람바노).” 이 말을 로마서14:1에서 사도 바울이 교회에 시대 약한 형제를 서로 받으라고 권한 것에 말입니다. 성도의 약한 것을 대신 감당해 주는 일을 이제 노예에게 하라고 합니다. 이제 그리스도인 노예 주인은 사도 바울과 이미 성도로서 교제 하기 때문에 사도의 복음을 듣고 믿고 사도와 함께 성도의 교제에 참여한 자신의 노예와 나누어야 합니다. 자유인의 신분됨을 나누어야 합니다.

 

18, 그런데 만약 노예주인으로서 손해 본다고 생각한다면 이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 노예가 주인에게 불의한 일을 행했거나, “빚을 졌다면 (오펠레이).” , 빚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19, 바울은 친필로 각서를 쓰면서 말합니다. “내가 대신 갚겠다 (아포티소)”, 룻기 2:12보응 (샬롬)’을 이 헬라어로 번역합니다 . 이방인 과부 롯에 대해 부자 보아스는 이렇게 축복합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으 보응 (보상, 샬롬)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주시기를 원하노라.” 그 여호와의 보상을, 보아스 자신이 시행했습니다. 룻의 시어미니의 가문이 잃은 재산을 회복하고, 또 룻을 과부신분에서 그의 아내로 받아들이였습니다. 바울은 그 노예 오네시모를 위해 빚을 갚으면서 보아스의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9, 바울은 그 노예주인인 빌레몬이 사도 바울에게 그 자신으로 빚졌음” (프로스-오펠레오) 을 밝힙니다. 즉 복음을 받을 때, 복음을 통해 그리스도 안의 자유와 영생을 받을 때, 빌레몬은 하나도 돈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 빚은 노예 한 명의 몸 값에 비교할 수 없이 큰 빚입니다. 이 노예주인은 바울에 빚졌음 (프로스-오펠로)” 때문에, 그의 노예를 형제로 받아야 (프로스-람바노, 17) 해야 합니다.

 

20, “오 형제여!” 이제 더 부드러운 말로 간곡히 호소합니다. “나를 돕는 귀한 사람, 당신의 노예를 해방하여 나에게 다시 보내 주세요. 그래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 노예주인 당신의 사랑의 행동 때문에, 내가 기쁨을 얻고 평안을 누리게 해 주십시오.” 7절에서 이미 당신은 나에게 평안함을 얻게 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평안을 얻게 해 주십시오.”라 간청합니다.

 

21, “저는 당신이 (그리스도께) 순종할 것을 확신합니다.” 내가 간청한 것 보다 더 후하게 이 노예형제 오네시모를 대할 것을 압니다.

 

22, “이제 곧 당신 오네시모를 방문하기 원하니 내가 있을 곳을 준비해 주십시오. 어서 당신께 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빌레몬은 사도가 오기 전에 자신의 노예 형제를 해방시켜야 함을 간접적으로 말합니다.

 

4. 형제 공동체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은혜의 축복 (23-25)

 

사도는 그의 구금과 고난에 함께 참여하는 함께 갖힌자에바르라, 또 복음사역에 함께 수고하는 동역자마가, 누가 등 7명의 형제들의 문안을 공식적으로 전합니다. 로마의 경건한 복음전파자들은, 바울이 빌레몬에게 한 권면에 대한 증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대표하여 앞으로 빌레몬이 사도를 통한 성령님의 권면에 복종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 ()과 함께!” 성령님이 선포해 주시는 그리스도의 은혜입니다. 은혜로 우리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죄용서 하셔서 영원한 생명과 자유를 주신 그리스를 생각할 때, 그 은혜의 복음을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예가 되기 까지 고난 받지만, 아무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 바울 사도 안에서 일하는 은혜를 받기 위해 빌레몬과 그의 아내가 할 일이 분명합니다. 순종하면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사도가 선언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그 평화는 그 부부의 순종의 결과로 하늘에서 내려 올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그 큰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우리들은, 삼위 하나님을 함께 믿고 그 분 안으로의 교제 (코이노니아)안에 참여한 성도들과 좋은 것들을 나누는 교제 (코이노니아)를 합니다. 우리가 힘 닿는 대로,좋은 것을 나눕시다. 특히 자신 보다 약한 성도, 믿음이나 돈이나 지식이나 건강이 약한 성도들과 우리의 것을 나눕시다.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께 큰 빚을 졌으니, 서로를 사랑함으로써 사랑의 빚”( 13:8)을 갚읍시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지은 자 (빚진 자, 오펠레이)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 (오펠레마타, )을 사하여 주옵시고기도합시다. 기도한 대로 순종하여, 우리에게 빚진 자의 빚을 없애 주듯이, 용서합시다. 나아가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찾읍시다.

 

 

하나님을 우리를 짐승처럼, 노예처럼, 강제로 사랑을 실천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이 말씀에 자원하여 순종하여 기쁨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실천합시다. 사랑과 희생을 자발적으로 자원하여 하는 사람이 바로, 자발적으로 십자가를 지셔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님의 영광에 참여하신 그리스도 (2:5-13)의 형상을 따르는 것입니다. 사랑의 의무를 자유로 행하는 자가 참된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해가는 존엄한 자입니다.

 

 

http://cafe.daum.net/-goodchurch/QuS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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