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교회는 어떠한 자태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완전하여 결핍이 없는 거룩한 보편 교회는 천상의 교회이다.
천상의 교회는 모든 지상의 교회가 추구해야할 완전한 모범이다.
천상의 교회는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며 주의 백성들은 모두 성결한 의복을 입고
영원한 안식을 누리는 교회이다.
그 거룩한 보편 교회를 지상의 교회는 부단히 추구해야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상의 교회의 거룩한 보편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은 결국 가시적인 어떠한 것으로부터 찾을 수 없다.
화려하고 거대한 건물도 많은 자본도 거룩한 보편 교회의 표지가 아니다.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교인 숫자 채우기도 거룩한 보편 교회의 표지가 아니다.
거룩한 보편 교회의 표지는 비가시적이다.
그렇다면 거룩한 보편 교회의 표지는 무엇인가?
그것은 순수한 교리적 가르침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비록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지만 거룩한 보편 교회가 추구해야할 첫 자리이다.
교리적 다양성은 잡다한 말씀으로 귀결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거룩한 보편 교회를 지향하는 지상의 교회는 가장 첫 자리에 교리적 순결을 추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순결하게 받을 수 있고 인식할 수 있는 순결한 교리는 지상의 거룩한 보편 교회가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거룩한 보편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증거하였다.
그러므로 진리를 상실해버린 지상의 교회라면 거짓 교회가 분명하다.
더 이상 거룩한 보편 교회라 불리울 수 없다.
그러므로 거룩한 보편 교회는 사도들의 디다케를 계승하는 순수한 교리를 더욱 추구해야한다.
둘째로 지상의 가시적 교회가 추구해야할 거룩한 보편 교회의 자태는 지교회 상호간에 경쟁이 아니다.
지상의 가시적 교회는 서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된 교회이다. 그러므로 지교회 상호간에 경쟁은 선하지 못하다.
그것은 천상의 교회를 추구하는 교회 정치 제도를 따라서 하나의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 천상의 교회가 지상의 교회에게 비추어주는 거룩한 보편 교회의 자태란 하나로서 다양성이 존중되며 하나 안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교회이다.
여기에서 하나란 교리적 순결과 제도적 통일성이다.
여기에서 다양한 개성이란 각 교회의 독특한 특성들이다.
지교회 안에 신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개성과 재능이 있다.
각자의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각 지교회들 상호간에도 다양한 개성과 재능이 있다.
각 지교회가 받은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을 섬긴다.
각 지역별로 분정되어있는 노회들도 다양한 개성과 특성이 있다.
그러한 다양성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하나의 거룩한 보편 교회를 이룬다.
지상의 거룩한 보편 교회는 서로 경쟁하는 교회가 아니다.
거룩하고 순수한 교리를 세우며 일치된 제도적 통일성 아래에서 서로 연합하여서 거룩한 보편 교회를 이루는 것이다.
그것이 지상의 거룩한 보편 교회가 추구해야할 교회의 자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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