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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공격을 피하는 유일한 방책, 기도

기도

by 김경호 진실 2017. 7. 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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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공격을 피하는 유일한 방책, 기도
  

아는 목사님은 토요일마다 기도원에 올라가셨다. 목욕탕에서 우연히 알게 된 목사님이 토요일이면 아침 새벽기도를 마치고 기도원에 올라가시는 이유를 목사님은 사탄에게 놀아나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상하리 만큼 토요일이면 잦아지는 부부 사이의 갈등과 말다툼은 목회 자체를 위협할 정도였다고 한다. 목회가 잘되면 잘 될수록 혹은 기도하면 할수록 이상하리만큼 토요일에는 화가 나는 일이 잦고,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았을 사모님의 말 한마디가 마치 송곳처럼 여겨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사님은 주님께 기도했고, 주님께서 주신 방법은 토요일에는 대부분 기도원에서 기도하면서 주일을 준비하는 것이었다. 물론 토요일에 사탄이 특별히 자신을 공격한다는 목사님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다. 사탄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목회자가 특별히 긴장되고 예민해지는 날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아내의 말이나 행동에 민감하기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사탄의 존재를 말하고 있고, 사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한다. 베드로도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베드로전서5:8-9)’라고 말하지 않는가?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나는 곳에는 언제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우리를 엿보고 있다. 특별히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일을 하기 전 그리고 후에는 언제나 사탄은 교회를 공격한다. 힘에 부침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교회가 무엇인가 주님의 일을 감당하려 할 때 그리고 수련회나 선교 여행 같은 특별한 일을 감당하려 할 때 사탄은 언제나 교회를 공격한다.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의심하게 하고, 더 나아가 자기를 드러내려 함으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 몇 년 전 교회에서 청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싸움을 하게 되는 부부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사탄이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면서 모인 무리들 사이에 서로를 비교하게 함으로 갈등을 만들었고, 수련회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부부싸움을 함으로 은혜를 망각하게 만들곤 했다. 사탄은 그렇게 교묘하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공격한다. 이런 사탄의 공격으로 일어나는 전쟁을 바울은 씨름이라고 이야기한다(에베소서6:12). 그리고 우리가 감당할 씨름을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에베소서6:12)’이라고 말한다. 사탄과의 씨름을 위해 바울은 근접전을 위한 전신갑주를 먈한다. 특별히 바울은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에베소서6:18)’라고 말한다. 사탄과의 전쟁을 감당할 때에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계속되고 긴밀한 교제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사탄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기도다. ‘사탄에게 놀아나지 않기 위해 기도원으로 간다는 그 목사님 말처럼 말이다. 그러나, 목사님은 언제나 숭리만 했을까? 목사님은 기도원에서 돌아오자마자 사모님과 다툴 때도 있었고, 별거 아닌 문제로 교인들과 얼굴을 붉히기도 했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사님은 우는 사자처럼 달려드는 사탄과 대적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기도라고 이야기한다. 바울이 에베소서를 쓸 때의 상황은 자신이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는 부탁 말미에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에베소서6:20)’이라는 말에서 엿볼 수 있다. 바울도 끊임없이 우는 사자같은 사탄의 공격을 받았다는 말이다. 

올해도 우리는 또 세 교회가 연합한 수련회를 계획한다. 연합수련회라는 말이 나오면서부터 우리는 사탄의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사탄의 공격은 은근하면서도 파괴적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일로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사탄의 공격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도뿐이다.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429&msection=3&ssection=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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