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구하는 대로 다 되지 않는다

황부일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8. 2. 28. 09:34

본문

"구하는 대로 다 되지 않는다"

고은교회  황부일목사

성경에 보면 기도에 대한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말씀 중에 구하는 대로 주신다는 말씀을 대부분의 교인들은 잘 알고 그 말씀에 의지하여 열심히 구합니다. 또한 목회자들은 그런 말씀을 인용하며 “기도하면 다 들어 주신다”고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7:7-8절에 보면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찾는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했고 또한 마태복음 21:22절에 보면 “너희가 기도할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또 요한일서 5:15절을 보면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할 그것을 읃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레미야 33:3절에도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집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땅의 교회들의 대부분의 신앙은 이런 몇 몇 말씀에만 의존하여 간절히 주를 찾고 소원을 빌며 자신들의 문제나 기대를 얻으려고 열심히 주께 간구하는 중심에 있음을 봅니다. 철야기도, 금식기도, 작정기도 요즘에 유행하는 중보기도 등 열심입니다.

기도는 성도의 마땅한 바요 하나님아버지와 자녀된 자들이 소통하는 은혜의 한 통로로 좋은 것이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구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다 들어 주시고 이루어 주시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믿고 열심히 구하는 자들에게 맥빠지는 말 같지만 우리들의 기도가 이루어 지는 것보다 이루어지지 않는 기도가 더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이 땅 교회들에게 있어 기도에 대한 지식은 매우 부족합니다. 그저 구하면 되는 줄 압니다. 그렇게 가르치는 지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을 이방인처럼 중언부언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매달리며 열심히 빌고 또 빌면 이루어지는 줄 알고 주여주여 하는 것입니다.
마치 이교도들이 자기원하는 것을 얻고 성취되길 바라며 정성껏 빌고 또빌고 또한 각자 저들 요구따라 힘들고 어려운 신앙행위까지 맹신적으로 죽어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간구한적이 있습니다.

“구하옵나니 나로 건너가게 하사 요단 저편에 있는 아름다운 땅 아름다운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하옵소서” 여기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신 3:25-26)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육신의 가시의 괴로움을 위해 세 번씩이나 하나님께 간구했다고 했습니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위해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시고 부르시고 그리스도를 위해 귀하게 도구로 쓰여진 매우 신실한 그리스도의 사도였습니다. 그래도 그의 그 간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사도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후 12:8-9)

우리가 간절히 구하는 것이 오히려 안 이루어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결국으로 오는 경우가 많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와 바울의 이 경우가 그렇습니다. 바울에게 가시는 반드시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자고해지고 우리가 약한데서 은혜로 강해지는 믿음의 상태를 못 가질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기도가 안 이루어진다고 낙심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기도는 구원을 이루는 데는 오히려 맞지 않고 반대가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지 않고 내 뜻과 내 기대만 관철시키려 할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우리의 기도가 구하는 대로 다 되지 않는 경우가 여러 요인으로 있는데 성경에서 찾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야고보서 4:2-3에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욥기 35:13에 보면 “헛된 부르짖음을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고 했고, 시편 66:18에 보면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말씀했고 잠언서 28:9에 보면 “사람이 귀로 들이키고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고 했고, 또한 잠언 1:23-28에 보면 하나님의 교훈을 받지 않고 책망도 외면하고 불러도 듣지 않고 돌아보지 않으면 그들이 재앙을 만날 때 슬픔과 근심의 때에 하나님을 부르고 부지런히 찾아도 하나님은 외면하시고 대답않으신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패역하여지고 형식적으로나 자기 중심대로 예배하며 남을 해하려하며 악을 행하는자는 저희가 믿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사 1:15)
예레미야애가 3:42-44을 보면 유다의 패역과 범죄로 인해 주께서 구름으로 가리우시고 기도를 상달치 못하게 하시고 진노로 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아버지께서 자녀된 우리에게 이미 주시고자 언역하신 바 구원을 이루는 좋은 것은 구하지 않고 내 기대의 좋은것만 구하려는 우리 기도가 이루어지면 되겠습니까?

요일 5:14를 보면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세상 이방인처럼 구하지 말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고(마 6:31-33) 예수님께서도 내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셨던 것입니다. (마26:39)

우리의 모습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그래서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 권세잡은 사탄을 좇고 마음이 원하는 욕심을 따라 살던자들입니다. (엡 2:1-3) 그래서 육체가 된 인생은 나면서부터 계획하고 생각하는 것이 다 악하다고 말씀한 것입니다. (창 8:21)

누구나 다 이런 소욕이 있고 이것이 인간의 기대요 욕망이고 소원이 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신앙이 이런 자기 기대를 성취하려고 주를 열심히 찾고 대부분 그렇게 간구하는데 그렇게 구하는대로 다 된다면 우리는 구원을 살아가는 자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자기 목숨을 얻는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자는 얻으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마10:39)

자기 기대에는 하나님의 구원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대속의 목적이 우리를 위함이 아니고 주를 위함이라고
증거한것입니다.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5~15)"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