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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중계명

성령론

by 김경호 진실 2018. 5. 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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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중계명
   
 

하나님 나라 안에서 요구되는 계명을 사랑의 이중 계명이다. 사랑의 이중 계명은 마22:37-40이나 눅10:27에 나오는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이다. 이런 사랑의 이중 계명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5번에서는

 

5: 당신은 이 모든 것을 완전히 지킬 수 있습니까?

 

: 지킬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본성적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미워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이야기한다. 하이델베르그 요리문답은 우리의 본성은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사랑의 이중 계명을 지킬 수 없고,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우리의 능력으로는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를 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의문이 하나 나온다. 그것은 우리를 하나님이 만드실 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는 그런 본성을 갖게 만드신 것일까? 아니면 하나님의 계명이 인간이 지킬 수 없는, 인간을 얽어매어 다스리려는 하나님의 계획적인 전략인 것일까? 하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9번에서는

 

‘9: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이 지킬 수도 없는 율법을 규정하신 것은 부당한 처사가 아닙니까?

 

: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실 때 율법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악마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무분별하게 불순종함으로 자신은 물론 후손들까지 그 능력을 잃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인간이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수 없는 것은 인간은 사단을 통한 타락했기 때문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죄인인 우리를 위해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고린도전서15:3-4)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영을 통해서, 즉 성령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여셨다. 다시 말하면 인간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가 성령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요한복음 16장에서 예수님은 성령에 대하여 이야기하신다. 특별히 예수님은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가셔야 함을 말씀하시고(7), 성령이 오심으로 우리에게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책망하실 것이며(8-11), 13절에서는 성령이 오시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실 것임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셨고, 그래서 우리는 성령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며, 우리의 삶에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따라 살게 된다. 우리에게 성령이 계심으로 우리는 이 비참한 삶의 모습을 이길 수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 성령이 함께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수 있고, 그 안에 감춰진 보화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가장 하나님 백성답게 만드는 원리가 성령하나님과의 동행에 있다는 말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실제적으로는 나는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같다. 성령 강림주일이 다가오면서 우리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성령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삶에서 찾아지도록 기도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선교회 대표)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2819&msection=3&ssection=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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