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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6:23-26, 하나님의 일하심 : 구원

구원론

by 김경호 진실 2018. 8.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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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36:23-26, 하나님의 일하심 : 구원
  

1. 136편은 유대인들에게는 위대한 찬양(great hallel)'이라고 불리는 시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이야기하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야기하면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1)라는 구절을 반복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하고 있다. 1절은 선하심으로, 영원한 인자하심으로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의미이다. 이 시는 사람들에 따라 봄철 유월절이나 가을의 장막절을 생각나게 하는 시지만, 그리고 시13625에서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가 추수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찬양(4-9),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드러난 하나님을 찬양(10-22) 그리고 결론적인 찬양(23-26)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추수보다는 넓은 의미에서 삶에 깊숙이 개입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 시는 주절과 후렴구로 연결되면서 주절은 주로 찬양대가 선창을 하고, 후렴부는 성도들이 함께 부름으로 모든 회중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도록 설계된 시이다.

136편에서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하나님이시 때문이다. , 하나님은 신들 중에 뛰어난하나님이시고, ‘주들 중에 뛰어난주님이시다. 이 구절들은 하나님을 최상급으로, 오직 하나님만이 살아계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문학적인 기법이다. 이런 기법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신 가운데 신이시며 주 가운데 주시요 크고 능하시며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라(신명기10:17)라는 모세의 말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하나님께 대한 묘사이다. 그런 하나님, 살아계신 여호와는 선하신 분이시다. 그런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특별히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드러낸다. 사람은 악할지라도 사랑하는 아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기를 원한다. 하물며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실 것인가? 그런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하신 인자하심으로 드러나고, 결국 우리는 그런 선하신 하나님, 그리고 만왕의 왕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말이다.

2. 선하신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셨다. 13610-16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모습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다 그리고 홍해를 가르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다를 마른 땅처럼 걷게 하셨다(136:12-14). 이런 하나님의 능력은 시136:10에서 애굽을 치신 하나님과 시136:11에서 이스라엘을 그들 중에 인도하여 내신 하나님으로 설명된다.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을 홍해 가운데로 인도하신 하나님(136:14)과 바로를 홍해에서 멸망시키신 하나님(136:15)을 찬양하라는 권고로 이어진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시인은 도 다른 감사의 조건을 찾는다. 그것은 광야에서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다(136:16-20). 가네스바네아서 나실인들을 보고 큰 성들을 보면서 하나님을 외면했던 이스라엘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큰 왕들을 치셨다. 그래서 시인은 살아게신 하나님을큰 왕들을 치신 이(136:17)로 혹은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136:18)로 설명한다. 그 위대한 하나님께서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셨고, 바산 왕 옥을 죽이셨다. 이들은 모두 가네스바네아에서 이스라엘을 겁먹게 했던 강한 왕들이다. 민수기에서는 이 두 왕을 공격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길로 인해불평했고 하나님께서는 불뱀을 보내어 그들을 징게하셨다. 이런 징계로 인해 사기가 꺽인 이스라엘의 상태로는 이런 강한 자들을 이길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무찌르셨고,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약속하신 가나안 땅 외에 요단강 동쪽에 자리한 아모리 족속의 땅과 바산의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그래서 시인은 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136:21)고 찬양했던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40여년동안 광야에서 이끄시면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결국에는 가나안 땅을 주셨다. 136:21-22은 그런 하나님을 찬양한다. 그의 백성들에게 기업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라는 말이다.

3. 한 걸음 나아가 시인은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136:23)고 외친다. 어둠 가운데 있던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우리를 기억하신 하나님의 은혜일뿐이다. 그리고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사탄을 이기고 우리를 완전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셨다. 바울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고린도전서15:3-4)신 것으로 이야기한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다. 시인은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136:25)고 노래하지만, 이 말을 좀 어렵게 말하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더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26)라고 외칠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온 땅에 임하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의 하나님께감사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자들은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로마서11:33)라고 말하게 된다. 이런 감탄과 감격은 다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백성으로 충성된 자가 되게한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바탕으로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그리스도인은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요한복음1:13)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신들 중에 뛰어난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주들 중에 뛰어난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1-3)이라고 하나님을 높일 수 있다

오성환 목사(이야기가 있는 교회, 세움선교회 대표)

광주시 서구 계수로51번길 4-4(쌍촌동 1318-1) 201호, 070-78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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