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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8:1-27 / 하나님 나라의 일군

박석중목사(대전)

by 김경호 진실 2019. 6. 5. 09:29

본문

오늘 본문에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에 대한 설명이 길게 나와 있습니다. 이드로에 대해 성경에 길게 설명하는 것은 그가 모세의 장인이라서가 아니라 이방인이면서 하나님을 잘 믿었고, 하나님의 일을 잘 하였다는 것을 교훈하기 위함입니다. 1절에 보면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들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낸 모든 일을 이드로가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이 소문에 의해서 멀리 퍼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미디안에 있었던 이드로가 들었던 것입니다. 단지 들었던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드로가 말씀을 들었을 때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냥 지나치거나, 믿지 않거나, 그냥 그렇구나라고 들었으면 출애굽기 18장은 쓰여지지 않았을것입니다. 이드로는 이 사실들을 다 믿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를 찾아갔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직접 소문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경을 배우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듣고, 배우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믿고, 순종하고, 돕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2-4절에는 모세의 두 아들과 아내의 이름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모세가 아내와 두 아들들을 장인에게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이스라엘 백성 인도하면서 많은 일들 가운데 가족을 돌볼 여력이 없어서 친정에 가 있으라고 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5-7절에는 모세가 아내와 두 아들들을 장인에게서 찾아오는 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8절에는 이드로와 모세와의 대화한 것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모든 일들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둘이 만나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은혜 베풀어주신 큰 역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믿는 성도들도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를 많이 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떻게 은혜 베풀어주셨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믿음 가운데 살아갔는지, 고난 가운데 어떻게 은혜 베푸시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 좋습니다. 9절에 보면 하나님이 베푸신 큰 은혜의 역사, 구원의 역사를 듣고 이드로는 기뻐했습니다. 이드로가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드로는 감사, 찬송 했습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설교 말씀 듣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과 같은 모습입니다. 10-11절에는 기뻐만 한 것이 아니라 찬송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말씀 듣고 은혜 받은 사람도 이런 찬송을 해야합니다.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행하신 구원 역사를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이드로는 감탄하며 감격하며 찬송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세력들, 애굽 군사들을 이기신 것에 감격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면 누구라도 다 하나님께서 물리쳐주신다는 것을 깨달은 것에 감사, 감격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주 잘 알았습니다. 오늘 날 우리들도 성경을 듣고 배우는 이유는 하나님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깨닫기 위함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경외하는 것이 하나님 자녀입니다(신 4:10).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 뜻대로 행해야합니다. 12절 보면 이드로가 하나님 바르게 알고 제대로 섬기는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의 크시고 위대함을 알고 바르게 예배 드리는 신앙생활을 해야합니다. 이드로는 번제 후에 교제를 나눴습니다. 오늘 날 성도들도 예배와 교제가 아름답게 이루어져야합니다. 이드로는 이방인이고 성경을 잘 몰랐던 사람이지만, 모세의 말을 듣고 의심하지 않고 잘 듣고 하나님 말씀을 믿어서 좋은 믿음을 가졌습니다. 13절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문제가 생기면 모세에게 찾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물어보고자 하는 마음에 모세를 찾아갔는데 문제는 모세는 혼자 종일 재판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드로가 그 모습을 보고 이것은 잘못되었고 옳지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고 이드로가 지혜롭게 충고합니다. 14절에 나와 있습니다. 하루종일 모세가 하는 일을 이드로가 지켜보고 다시 한 번 모세에게 묻습니다. 이것을 보고 이드로가 참 신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잘 듣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들었어도 다시 물어봐야합니다. 이드로는 보았지만 모세를 잘 도와주기 위해 모세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그리고 모세는 대답합니다. 15-16절에 나와 있습니다. 성도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결하고 기도해야합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고 신앙의 지도자였던 모세에게 물어봤습니다. 백성이 하나님께 물으려고 모세에게 갔다고 나와 있습니다. 16절 보겠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한 쪽 말만 들어서는 옳은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정확한 사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잠 18:17). 어떤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봐야합니다.



모세는 재판할 때 이렇게 했습니다. 다 듣고 나서 판결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었습니다. 성경을 갖고 답을 알려줬습니다. 우리는 모세 같은 재판하는 자리에 앉은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이야기를 듣고 의견을 말할 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하나님 뜻을 전달하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자기 생각대로 타인에게 조언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을 전달해주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절대로 자기 생각만을 이야기하고 강조하면 안됩니다. "성경에 이렇게 한다, 하나님 말씀은 이렇다"라는 이야기를 해줘야합니다. 17-18절 보겠습니다. 모세의 답을 다 듣고나서 장인이 다시 말합니다. 이드로는 혼자 재판하고 있는 것이, 모든 백성들이 모세에게만 오는 것이 혼자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참 많은 문제가 생기고 갈등이 생기고 시험이 생기는 가운데서 어떻게 혼자 다 알려줄 것인가라는 이야기를 이드로가 모세에게 말합니다. 비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19-20절 보면 이드로는 모세에게 방침을 알려줍니다. 백성들에게 율례와 법도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백성들을 바르게 지도하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백성들이 스스로 말씀대로 사는 방법을 가르치라고 알려줍니다. 21-22절 보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많은 재판장을 세워서 일을 해결하라고 알려줍니다.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우라고 이드로가 알려줍니다. 모세도 일이 수월해지고 백성들도 일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21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군을 세울 때는 자격이 되는 사람을 세워야합니다. 감당할 만한 능력이 되는 자, 은사에 맡는 자로 하나님 나라의 일군이 세워져야 합니다. 지도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고, 성실하고, 끼끗하게 일 처리 하는 사람들이 세워져야 합니다. 이것은 지금부터 3500여년 전의 일입니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지혜를 주었습니다. 오늘 날도 민주주의가 발달했지만 이렇게 일처리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만 되면 나라, 교회가 평안할 것입니다. 23절 보면, 하나님께서도 네게 허락하시면.. 아무리 훌륭한 일이라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때 생각해야합니다. 자기의 생각이 아무리 옳아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만둬야합니다.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합니다. 이드로는 이 원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자기가 의견을 내고 무시를 당하면 기분 나빠합니다. 하지만 이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뜻에 맞는, 성경에 맞는대로 행해 나갔습니다. 오늘 날 교회도 일이 처리될 때 이런 원리로 행해져야합니다. 우리도 때로는 내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이드로는 여러면에서 신앙적, 인격적으로 본받을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소망한 사람입니다. 25절 보면, 모세는 이드로의 충고를 받아들입니다. 이드로가 생각 난 것 모세에게 조언해준 것은 모세에게 아주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들도 말 한마디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데 도움 주고, 하나님 뜻에 합당한 말을 하는 자가 되어야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대전 탄방교회 박석중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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