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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있는 사람(눅 11:27~32)

순종

by 김경호 진실 2022. 7. 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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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이 말씀의 다스림 아래 항상 있을 때 복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 11:28)


진교소 목사(함께하는교회)
세상의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을 찾기를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그 행복을 찾고 누리기 위해서 인생의 여정을 가는 동안 각자가 행복을 찾았다고 하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못하고 언제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며, 진정한 행복은 어떻게 누리는 것일까요? 복을 누리고 산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예수 믿으면 복을 받고 살게 된다고 하는데, 왜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는데도 행복하지 않은 걸까요?

사람들은 이렇게 수많은 질문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며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니 여기저기를 기웃거리고 때로는 산에서 들에서 빌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정한수를 떠놓고도 빌어보지만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다 보니, 그 갈망을 찾아 ‘복’이라는 단어를 사방팔방에 기록을 해놓으며 복 받기를 소망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진정한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복을 누리는 인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1.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1장은 바라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그러면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귀신들린 사람이 찾아와 귀신을 쫓아내며 기적과 이적을 베푸시는데, 이 모습을 본 사람들 중에 한 여인이 찾아와 예수님께 “예수님을 낳은 여인이 복이 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동정녀로서 성령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여 예수님을 낳은 참으로 복을 받은 여인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장 48절 마리아가 수태고지를 받고서 고백한 찬송을 보면 얼마나 은혜롭고 감동이며 복을 받았는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으며 젖을 물렸던 여인으로서 복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이렇듯 성경곳곳에서 복을 받고 누리며 살았던 사람들의 기록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쓰임 받으며 복을 누렸던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은 복의 근원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는 하나님 앞에 쓰임 받으므로 복을 누린 사람들의 훈훈한 이아기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앞에 쓰임 받았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겸손함을 잊지 않았던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2. 복을 받는 사람의 모습

예수님께서 예수님 앞에 나아와 이야기 하는 한 여인을 보면서 따르던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 11:28)

진정한 복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라고 선언해 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는 바리새인들이라든지, 율법사들, 사두개인들도 있는데 이들은 당시에 나름대로 복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언제나 말씀대로 살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보는 데서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율법을 잘 지키고 있다고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저들이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복을 받은 사람은 저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있는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많은 바리새인들이나, 율법학자들은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을 잘 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못하면 오해를 가져오게 되는데 모든 비극은 오해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니면서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과 이적을 보고 많이 놀라면서 얼마나 대단했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앞에 나가면 모든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생각을 아시고 진정한 복을 누리고 싶다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말씀을 잘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말씀을 들어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을 복을 받은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이적을 많이 보며 따라다녔지만 그 무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지 않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기적과 이적에는 관심이 있는데 말씀을 잘 듣는데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지켜 행하는 것을 더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말씀이 누가복음8장에서 예수님을 찾아왔던 어머니와 형제들을 보시면서 누가 내 형제이고 어머니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내 형제라고 하시면서 이 사람들이 복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들은 말씀의 홍수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지키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을 마치시며 하시는 말씀이 지혜로운 사람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데 그 주초를 반석 위에 세우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씀을 듣고도 반석 위가 아닌 모래 위에 집을 지으므로 비가 내리고 홍수가 일어날 때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시면서, 복을 받은 사람은 말씀을 잘 듣고 행하는 사람이 진정한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윗은 시편 1편을 통해서 복을 받는 사람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앉을 곳과 앉지 말아야 할 곳을 가릴 줄 알고, 선한 일과 악한 일이 무엇인지를 구별해 그 말씀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를 늘 기억하며 되새기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복을 받아서 늘 하는 일이 형통한 사람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복을 누리고 살고 싶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하는 복 있는 사람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3. 복을 받지 못한 사람의 모습

본문 29절을 보면 복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악한 세대와 니느웨 사람들의 모습 속에서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기적과 이적을 베풀어 주셨음에도 표적을 보여달라고 요청합니다. 예수님께서 눈 앞에서 말 못하게 하는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는데도 표적을 보여달라고 떼를 씁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보여주실 표적에 대해서 요나의 표적을 말씀합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밤낮을 있다가 다시 나온다는 표적으로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요나가 전도한 니느웨 사람들이 복을 받지 못하였음을 말씀하십니다.

느니웨는 앗수르의 수도였고 당시에 하나님께서 니느웨가 40일이면 멸망할 것이라고 요나를 보내어 전도를 하게 했습니다. 요나 선지자는 당시에 니느웨로 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으로 니느웨에 가서 성의 없는 전도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니느웨의 사람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고 통회하며 자복하여 온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복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과 이적을 보며 따라다니지만 말씀을 듣지 않고 행하지 않으므로 복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고 구원받았다고는 하는데 왜 복을 받지 못하고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왜 그렇게 많은 기독교인들은 자기 스스로가 불행하고 원망하며 불평하고 있을까요? 물질이 없다고, 집이 없다고, 직장이 없다고, 가난하다고 원망하며 불평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에 관심이 없고 오직 내 삶의 기적과 이적만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언제나 악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 나 외에는 다른 것이 내 안에 들어올 수 없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말씀을 들어도 그 말씀이 내 삶을 지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진정으로 복을 받은 사람인가? 나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사람인가? 나는 구원받은 사람인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사람인가? 스스로 판단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 사람입니다. 그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하는 사람이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복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복을 누리되 내 안에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남방여왕이 솔로몬에 엄청난 지혜를 주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고자 하여 그 먼 길을 찾아와서 보고 느끼며 감동을 받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믿었던 것처럼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삶이 복을 받아 형통한 삶을 천대까지 누리되 말씀을 잘 듣고 지켜 행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복을 마음껏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출처 : 기독신문(http://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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