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의 필수요소

존 번연 (John Bunyan, 1628-1688) 영국의 침례교 목사, ‘천로역정’의 저자

그대는 말하길

‘나는 행동과 진심으로 성경을 믿는다’ 고 한다.

그래서 나는 묻노니,

‘성경에 있는 행위의 법으로 말미암아

경직되고 죽어 버리게 되었는가?

율법이나 의문(儀文)으로 말미암아 죽었고,

그 율법에 대하여 자기가 죄인 됨을 알게 되고,

율법으로 말미암아 무능한 조건에 처한

자신을 발견했는가?’

바른 율법의 작용은 영혼을 죽이고,

영혼을 무능한 상태에 죽게 버려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율법이 가입할 때,

그 율법 자체는

영혼에 어떤 위안도 주지 못하고,

위안을 어디서 얻는지도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므로, 율법은

‘정죄의 조력자’, ‘사망의 조력자’로 불리운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복되신 말씀의 개념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회심하기 전에는

말씀에 대하여, 너희는 그릇되어 있다.

성경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한다.’

고 말하는 것이 참으로 옳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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