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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적인 영성의 범위

관상기도

by 김경호 진실 2011. 1. 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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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뉴스위크'지는 <미국의 영성>이라는 특별 기사를 실었다.

"영적인 것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장장 17페이지에 걸쳐 나갔다.

기독교 신비 운동과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이 기사는

기독교 신비 운동이 존재할 뿐더러 잘 활성화해 있고 믿기 힘들 정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데 필요한 결정적인 증거였다.

 

기사는 오늘날 관상 기도 운동의 기원을 다루면서 시작하는데,

이 운동을 크게는 가톨릭 수사인 토머스 키팅이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수사인 키팅에게 명상은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었다.

키팅은 선승으로 유명한 로쉬 사사키를 초청해 수도원에서 피정을 인도하도록 했다.

키팅은 교회에서 이렇게 단순하면서도 역동적인 영성 수련법을 평신도들에게 제공한

전례가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같은 수도회 소속인 윌리엄 메닝거는 1974년 어느 날 14세기 관상 안내서,

"무지의 구름" 한 권이 먼지 속에 묻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운동의 가장 명백한 통합 형태는 로마 가톨릭에서 발견된다.

가톨릭 서적 출판사 협회의 전 회장인 마이클 리치는 노골적으로 이렇게 주장한다.

 

많은 사람이 뉴에이지 운동에 깔려 있는 영적인 원리들이 가톨릭 신앙의 주류로

곧 편입, 아니 재편입될 것이라고 믿는다.

사실 이런 일이 바로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지금 편입되고 있단다! 그리고 관상 기도 운동을 통해 주로 그 동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상 기도 지도자인 바실 페닝턴은 이처럼 성장하는 세력을 노골적으로 인정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거대한 공동체의 일부다

우리는 군대다."

페닝턴의 말을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한 이름난 가톨릭 매체사는 이렇게 진술했다.

"관상 기도는 다시 한 번 기독교 사회에서 공통 관심사가 됐다."

 

관상 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교권을 이용하여 신자들에게 권장한 가톨릭교회의

최근 공식 신앙 고백을 보라.

이 새로운 신앙 고백은 이렇게 확고하게 진술하고 있다.

"관상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관상 기도는 침묵이다."

 

 

레이 윤겐,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부흥과개혁사, pp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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