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함이 없으신 하나님

 

자유주의자들은 하나님의 주된 속성을 사랑이라고 말하며,

하나님의 거룩하심, 심판, 진노하심을 무시하고 지옥의 교리도 거부한다.

리처드 니버는 자유주의자들의 메시지에 대해

"진노함이 없는 하나님은 인간의 죄에 대하여 묻거나 책망함이 없이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실 것이며,

삽자가 없는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심판하지 않고 받아들이실 것이다" 라고 하였다.

 

오늘날 복음주의자인 클락 피녹은 자유주의자들의 목소리를 똑같이 내고 있다.

즉 예수를 믿지 않고 죽어도 사후에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실제로 조지 바나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복음주의 신학교 내에서 35%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부정했으며,

복음주의 교회에 다니는 성인의 35%가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리스도를 신뢰했건 안 했건 간에

그들이 죽을 때 선한 사람들은 모두 구원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오늘날 복음주의자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제거한 "하나님의 사랑" 만을 외치고 있다.

전도에 있어서 율법과 죄를 말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만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에게 부담되는 부활 교리와 거룩한 삶에 대한 이야기는 의도적으로 누락시키고 있다.

복음주의자들이 인간의 죄성과 죄의 사실을 무시하고 자긍적 치료의 복음을 외치는 것도

바로 이러한 근거에서 나온다.

 

 

 

 

개혁신앙으로 돌아가라, 김홍만, 옛적길, pp16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