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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주의

자유주의

by 김경호 진실 2012. 2. 1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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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우스(260-336)는 알렌산드리아 교회의 장로이었다.

그는 동방교회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신적 성질은 나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신성에서 인격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주장하기를 그리스도는 아버지에 의해서 존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즉 그리스도는 피조물이며 그를 만드신 아버지에게 종속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성질상 아버지보다 열등하다고 말하였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첫 번째 피조물이며, 하나님께서 신적 속성들을 아들에게 주었다고 아리우스는 말하였다.

아리우스는 그리스도를 완전한 하나님도 아니요 완전한 인간도 아닌 것으로 묘사하였다.

그래서 그는 '로고스' 용어를 좋아하였다.

물론 아리우스는 성령의 신성도 부정하였다.

그래서 아리우스의 제자들은 성령이 그리스도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아리우스의 주장에 대해서 아다나시우스가 적극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을 변호하였다.

아다나시우스는 사도들의 정통 교리를 변호하였다.

아다나시우스는 오직 하나님 만이 피조물을 구속하실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다 라고 말하였다.

 

아리우스에게 있는 이단적 가르침의 뿌리는 이성주의(Rationalism)이다.

하나님의 속성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 대해서 이성적으로 추측한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

자신의 이성적 판단에 비추어 볼 때 삼위 일체교리는 불합리한 것이었다.

이렇게 이성적 합리성을 우선으로 하여 성경의 교리를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었던 일은

교회사 가운데 계속해서 일어났다.

미국에서 일어난 유니태리언 교회가 바로 그 예이다.

유니테리안 교회는 이성을 가장 최고의 권위에 둔다.

그래서 그들도 삼위 일체 교리를 부정하였다.

보편주의(Universalism)도 이성주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

죄인들을 심판하시고, 지옥으로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과 맞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모든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반드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18세가 후반에 미국의 필라델피아의 침례 교회에서 보편주의가 크게 유행하였으며,

오늘날에도 이러한 신학은 여전히 교회에 퍼져 있다.

19세가 말부터 20세기 초에 강력하게 일어난 자유주의 경우에도 이성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성경을 과학적인 눈으로 보아서, 이성과 과학의 이치에 맞지 않으면,

그것을 비-신화화 작업을 하였다.

그렇다면, 이성주의의 뿌리를 두고 이성에 맞지 않는 교리들을 부정하게 되면,

이들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가를 살펴야 한다.

유니테리안주의, 보편주의, 자유주의에서 나타나는 공통적이 특징은 무엇인가?

 

이들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단지 도덕적 모범 인물에 불과하다.

따라서 기독교의 중요한 가치는 도덕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이들에 의하면 교회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현대 문화에 적응하여서 진정한 인간의 정신을 찾아내고

도덕적 모범을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오늘날 복음주의 교회 가운데, 이러한 영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이성적으로 스스로

지혜로워지려고 한다.

그래서 복음의 능력을 믿지 않고, 복음을 세상의 문화로 채색하여 옷을 입힌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성적, 문화적 호응을 얻으려고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 구원의 생명에 대해서는 서서히 관심이 없어지고 있다.

설교자의 설교는 도덕적인 것이 된다.

그리고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적응이 뛰어난 설교자들이 사람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인간의 영혼은 영적으로 빈곤 상태에 있게 되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김홍만, 영적 바이러스를 치료하라, 솔로몬, pp.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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