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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예지

아더 핑크

by 김경호 진실 2012. 2. 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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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예정은 우리에게 가장 복된 주제이다.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를 통해서 구원할 사람을 미리 택했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믿음 안에 있게 한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면, 사단은 자신의 종들을 일으켜 시비를 걸게 한다.

 

즉 '예지 예정' 이라는 허황된 주제를 내세워 예정에 대한 교리를 흔들려고 한다.

이 '예지' 라는 말은 어떤 사람들, 특히 종교적인 마음이 강한 사람들은 성령의 역사에 쉽게 반응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런 자들을 미리 알아서 구원하기로 예정했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심하게 하나님의 주권적 예정을 왜곡하는 말이다.

예지는 인간의 전적 타락과 부패를 거부하고, 인간 안에는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있는 선한 것이 있다고 믿으며,

이것을 하나님이 보고 구원을 예정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말하는 곳에는 하나님이 스스로 구원을 결정하는 구원의 자주성이 없어진다.

즉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우리를 구원시키지 못하고, 우리 안에 있는 어떤 조건이 있을 때에만,

그 조건에 의지해서 구원한다는 뜻이 된다.

 

이것은 구원의 순서를 완전히 뒤집어 놓는 것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어떤 죄인 안에 있는 선한 의지를 보고, 그것을 근거하여 죄인을 구원하기로 예정한다면,

이것은 진리를 완전히 왜곡하는 말이다.

성경은 모든 구원의 문제를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하고, 구원을 행하는 것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자주성에 의지한다고 기록한다.

즉 하나님의 가장 높은 뜻과 주권으로 완전히 타락하여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죄인을 택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은총으로 구원을 베푼다는 것이다.

 

사단이 만들어 낸 거짓 신학은 하나님의 구원의 조건으로 믿음을 요구한다.

즉 믿음이 선행되어야 하나님께서 구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구원은 하나님의 선택이 원인이며, 그 결과로 믿음이 생기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하게 믿음이 자신의 공로가 아니며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 이 믿음에는 어떤 죄인도 자신의 능력을 더 하거나 뺄 수 없다고 거듭해서 말한다.

이처럼 믿음은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이다.

 

이렇게 믿음이 하나님의 절대적인 결정이라면, 하나님이 죄인을 선택할 어떤 이유나 원인도

이들에게는 없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은 우리 안에 있는 어떤 선이나 의로움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나님 자신의 절대적인 의지와 주권적인 은혜에서 나오는 것이다.

로마서 11장5절에는 "은혜로 택하심을" 입었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선택은 절대적인 주권이고 은혜이며, 은혜는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능력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 주장 할 것이 없고, 자랑 할 것이 전혀 없다.

내 안에 있는 어떤 것도 하나님 앞에 내세울 수 없다.

왜냐하면 내 안에는 더러운 죄와 누더기 같은 의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의 시작과 끝을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원 전부터 모든 것을 계획하고 예정하였다.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적 뜻이 먼저이지 예지가 먼저는 아니다.

 

만약 지금 우리가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주권적으로

우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먼저 알았기 때문에 택한 것이 아니라,

먼저 그의 기쁜 뜻을 따라서 택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고 거부하는 죄인이었을 때부터 하나님께서 택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그에게 모든 영광과 찬송을 드려야 한다.

우리는 구원에 있어서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은혜로 말미암아"(행18:27) 믿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택함과 은혜에 근거한다(롬11:5).

 

 

아더 핑크,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 누가, pp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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