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지고성

 

이렇게 절대적이고 온 우주적인 하나님의 지고함은 신약 성경을 통해 분명하게 증명된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한다"(엡1:11).

헬라어로 "일한다"의 단어 의미는 "주권적으로 능력을 가지고 일한다" 는 뜻이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롬11:36)

 

하나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항상 이렇게 반박한다.

인간은 자유의지의 산물이며, 그것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한다고 떠들어댄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한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3,14)

 

하나님의 지고하심을 믿는 것은 인생에 참된 위로와 평안을 준다.

우리의 인생은 우연적으로 발생한 것도 아니며, 일시적인 우연의 결과도 아니다.

인생의 모든 부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로 이루어졌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도 영원히 존재하는 하나님에 의해서 모든 일들이 결정되고 준비되며 운영되었다.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머리털 하나도 그냥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준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시31:15).

그러므로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시37:7) 라고 말씀하신다.

 

 

아더 핑크,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 누가, pp6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