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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론4-하나님의 사역2-창조

신론

by 김경호 진실 2012. 6.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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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론4/하나님의 사역2-창조

 

1. 창조에 관한 일반적 고찰과 태도

하나님의 작정은 실행을 가져오는데 그 시작이 바로 하나님의 창조이다. 창조는 과학이나 이성에 의해 충분히 증명되기 불가능한 진리이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창조에 관한 지식이 자연으로부터도 수집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 왜냐하면 물리적 과학은 변화들을 관찰하고 기록할 수는 있으나 물질과 생명의 기원들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대신학자들이 창조를 대할 때 성경보다는 과학적 가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우리는 신학이 과학에게 입증 받는 것이 아니라 과학이 성경에 의해 입증 받도록 하는 개혁신학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의 말씀처럼 창조교리를 대하면서 전적으로 성경을 의존해야 한다. 창조의 교리를 향한 성경적 증언은 성경의 어느 한 부분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부분에서 나타나며 창조를 역사적 사실과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것으로 말하는 다수의 명료한 진술들을 포괄한다.(창1-2장, 요1:3, 골1:15-17, 고전8:6등)

 

2. 창조의 정의와 사용된 단어

창조는 하나님이 자신의 지혜와 권능의 말씀으로 그 무엇의 간섭과 영향도 없이 온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무로부터 창조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기왕에 존재했던 어떤 물질을 가지고 세상을 만드시지 않았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 이것은 성경에서 창조를 가리켜 사용된 명사들을 볼 때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창조를 의미하는 단어인 히브리어「바라」(א󰙜󰔧)와 헬라어「크티제인」(κτίξειν)은 오직 하나님의 창조사역에만 쓰이는 단어이다. 그러나 단어자체를 보면 이것은 항상 절대적 의미로만 사용되지 않았으며 제 이차적 의미의 창조를 포함한다. 또한 창조한다는 말과 동의어로 사용된 ‘만들다’라는 뜻의「아사」(ה󰙴󰘝)와「포이에인」(ποιειν), ‘짓는다’라는 뜻의「야차르」(ר󰘽󰖷)와 플낫소」(πλάσσω)도 주로 이의적 창조의, 섭리적 공작의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창조는 하나님이 자기의 권능, 지혜, 선의 나타남을 위하여 세계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무에서 유로 창조하신 것을 의미하며 한편으로는 만드신 그것을 사용해서 또 다른 것을 만드는 것도 포함한다.(예/인간)

 

3.창조교리의 이설(異說)

1)이원론(二元論)

이 이론은 두 종류의 자존재하는 본원이 있는데 그것이 하나님과 물질이라고 한다. 양자는 서로 판이 하며 함께 영원한데 물질은 소극적이며 불완전한 실질 뿐으로서 하나님에게 종속되며 그의 의지에 기구로 봉사한다고 주장한다. 이원론에 의하면 하나님은 창조주가 아니라, 세계의 구합자 세공자일 뿐이다.(플라톤, 아리스트텔레스, 그노시스주의자들, 마니교)

 

2)유출설(流出說)

하나님과 세상은 본질상 하나인데 세상이 하나님의 현현이라는 범신론적인 이론이다. 그러나 이 견해는 하나님에게서 자기 결정의 능력을 박탈하고, 인간의 자유와 도덕적 책임의 특징을 빼앗고, 하나님을 모든 악의 책임자로 만든다.

 

3)진화론(進化論)

진화론은 물질의 영원성을 믿고 생명의 기원과 발전을 자연발생에 돌렸다. 이 이론은 질서 있는 우주는 그것의 유기물체들이 다 자연법칙과 자연도태에 의해 생기하고 진화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은 맹목적인 우연론이며 우주의 기원에 대한 타당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한다. 근자에 와서는 창조론과 진화론을 조화시켜 창조의 방법이 진화론적이라고 유신진화론을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제임스오르, 스트롱) 이들은 진화의 과정과 그 가운데 불합리한 점들을 하나님의 간섭과 통제로 설명하지만 유신진화론은 매우 위험한 사상이다. 이것은 유신론도, 자연론도, 창조론도, 진화론도 아닌 혼합잡설이며 어떤 기간들 사이의 자연을 조력하여 빈틈을 메우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할 뿐이다.

 

4)우주영원론

우주가 존재의 전체이며 영원부터 필연적으로 존재한다는 것으로 우주와 지구의 시작에 관한 두 주요가설이 제출되었는데 하나는 성운가설이고 다른 하나는 소행성체 가설이다. 그러나 앞에서 말했듯이 우주가 스스로 영원한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4.창조의 요의

1)창조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다(창1:2; 욥26:13, 33:4; 시33:6; 사40:12,13; 요1:3; 고전8:6; 골1:15-17).

2)창조는 필요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유로우신 행위이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필요로 하지 않으셨다(엡 1:11; 계4:11). 창조는 하나님의 뜻과 영광에 따른 자유로운 행동이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그 이유를 다 알지 못한다.

3)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태초에 세상을 창조하셨다는 사실 곧 현 물질세계의 시작을 가르쳐준다. 이 태초 전에는 끝없는 영원이 존재한다고 본다. 창조사역의 첫 부분은 엄밀히 무(無)에서의 창조이며, 기존 재료를 사용치 않은 창조이었다. (창1:1; 시33:9, 148:5; 롬4:17; 히11:3)

 

5.창조의 궁극적 목적

창조의 목적을 인간의 행복에서 찾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자신에게서 충족함을 가지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자신을 궁극적 목적으로 삼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고, 인간이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하기에 피조물은 창조의 궁극적 목적이 될 수 없다.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한다. 자연계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은, 피조물의 찬양을 받기 위해 벌려놓은 하나의 허황한 구경거리로서 꾸며진 것이 아니라, 피조물의 안녕을 촉진시키고, 피조물들로 하여금 창조주를 찬양하도록 이끌어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사43:7, 60:21, 61:3; 겔6:21,22, 39:7; 눅2:14; 롬9:17, 11:36; 엡1:5,6,12,14, 3:9,10; 골 1:16).

 

6.창조의 세부사항-각 날의 사역

창1:1-2:3과 2:4-25절이 언뜻 보기에는 똑같은 창조기사 같지만 다르다. 1:1-2:3절은 하나님의 창조의 개관이라면 2:4-25절은 앞부분에 언급된 사람의 창조를 좀더 확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부분이다.

 

1일/빛을 창조(빛과 어둠을 나눔)

태양과 다른 근원적 빛

4일/해,달,별

2일/궁창, 궁창 위의 물과 아래의 물, 궁창을 하늘이라 부름, 위의 물 구름

5일/물고기, 새

 

3일/땅, 풀, 채소, 과목

6일/동물과 사람

 

1)인간창조의 독특성

창1:26-30절과, 창2:7-25절에 나타난 인간창조를 볼 때 그 독특한 사명과 특징이 무엇인가? 인간의 사명, 부부의 의미, 돕는 베필...

 

2)최초의 안식일/제7일

하나님께서는 그저 쉬신 것이 아니라 예술가가 그의 작품을 마치고 기쁨으로 바라보는 것처럼, 모든 창조의 사역을 마치시고 기뻐하셨다. 하나님의 안식의 개념과 사람에게 주신 안식일의 개념이 무엇인가?(출20:8-11, 신5:15참조)

 

7.제기되는 문제들

1)창1:2의 혼돈과 공허를 설명하는 중조설(The Gap Theory)이 타당한가?

토후와 보후가 무엇인가? 타락한 천사로 인한 심판의 결과인가?

혼돈/토후, 사막, 광야 같이 아직 틀과 형체를 갖추지 못한 상태, 단장되지 못한 상태를 나타나는 단어.

공허/보후, 식물과 동물들로 채워지기 이전의 비어있는 미주거상태

그러나 토후와 보후가 무질서하거나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단지 아직 완성되지 않는 것이다. 그 자체로도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다.

 

2)날에 대한 이론

장기연대론/욤이란 히브리단어가 장기의 날을 의미한다는 이론이다.

지질학적 1일설과 (성경의 1일을 지질학자들이 구분하는 무생대, 시생대, 원생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6시대와 동일시하는 이론) 갭을 가진 문자적 1일설, 계시적 1일설, 중조설이 이에 해당된다. -너무나도 분명한 아침과 저녁이라는 표현을 이 모든 이론은 설명하지 못한다.

 

8. 천사와 사단-영적세계의 창조

신론의 끝 부분에서 천사에 관한 논의를 배치함에 있어서 신학자들 사이에 방식의 통일 이 없다. 그러나 이것을 창조의 논의 다음에 섭리의 논의와 가까운 위치에 두는 것이 통상하고 논리적인 방식이다.

 

1)천사

성경이 말하는 천사들은 하나님과 판이하여 지음을 받은 실유들인 것이 분명하다. 천사는 인류와 다른 특수한 성질을 많이 가진 영들이다. 또한 천사들은 지성과 의지의 부여를 받은 인격적 실유들이다. 천사들은 비록 전능하지 못할지라도 사람보다는 강하며 죽지 않는다. 이 점에서 부활한 성도들이 천사들과 유사하다. 그러나 천사들이 영원부터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들의 창조를 말하는 성구들에 의해 확증된다. 그렇다면 천사들은 언제 창조되었는가? 천사들의 창조된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매우 곤란하다. 성경이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 영들, 거룩한 자들, 순찰자라 칭하지만 그들의 사역과 지위들을 암시하는 몇 가지 특별명칭들이 존재한다. 첫째, 그룹-이 상징적 묘사들은 이 천사들이 특별히 낙원, 성막, 성전, 하나님의 강림 중에 하나님의 권능, 위엄, 영광을 계시하며 그의 거룩을 수호하기로 임명되었음을 표시한다. 둘째, 스랍-그룹과는 달리 하나님의 보좌에 모시고 서서 그의 찬송을 노래하며 그의 명령을 봉행하기로 항상 준비되어 있다. 스랍들은 천사들 중의 귀족들로 화목의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준비하여 하나님에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셋째, 가브리엘과 미가엘-이들은 다른 모든 천사들과 구별되어 고유명사로 칭호된다. 가브리엘은 하나님 앞에 있는 일곱 천사의 하나로서 하나님이 계시를 소개하고 해석하는 특별직무를 가진 듯하며 성경에서 가브리엘은 특별히 긍휼과 약속의 사자인 듯하다.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원수에 대항하여 영계의 악한 세력에 대항하여 여호와의 전투를 행하는 용감한 전사이다.

 

2)천사들의 사역

천사들의 봉사는 통상봉사와 비상봉사와 영원한 봉사로 구별할 수 있다. 첫째, 통상봉사-이것은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해 자연계에 동작하며 국가사변을 지도하며 사람의 마음에 감화를 주며 성령이 하시는 바와 같은 직접공작이 아닌 인생상호간에 하는 것처럼 진리의 암시와 사상의 지도 등으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해석해 준다. 또한 죄가 세계에 들어온 이후로 천사들은 구원 얻을 자들을 위해 봉사하기로 파송된다. 둘째, 비상봉사-사람의 타락과 하나님의 특별계시와 관련하여 하나님의 특별계시를 중개하며 그의 백성에게 축복을 전달하며 그의 대적들에게 심판을 집행한다. 셋째, 영원한 봉사-선한 천사들은 영원히 하나님 봉사를 계속할 것이다. 요한이 묵시 중에 본 예루살렘은 미래시대에 속하고 영원히 존속할 것인데 그 성의 열두 문에 천사들이 있었다. 만일 그 곳의 천사들의 봉사가 있을 것이면 모든 선한 천사들이 다 그들의 임명된 자리에서 영원히 봉사할 것이다. 넷째, 천사숭배의 불가-로마교회는 성경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대리자로써 세계를 치리하는 왕들을 공경하였으니 교회와 우주의 정치에 하나님의 봉사자인 천사들을 공경함도 당연하다라며 천사숭배를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천사숭배를 금지한다. 예배의 대상은 하나님 삼위 밖에 없다.

 

3)타락한 천사-사단과 그 졸개들

성경은 모든 천사가 다 선하게 창조되었음을 말하는 동시에 어떤 천사들이 자기들의 본래 지위를 지키지 않고 창조 때의 신분에서 타락하였음을 분명히 말해준다. 그러나 그 시기에 대해서 성경은 침묵한다. 다만 사탄이 에덴에 들어와 뱀을 이용하여 유혹한 것으로 볼 때 사람의 타락 이전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타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것은 신학에서 깊은 신비 중의 하나이지만 피조물의 자율성과 의지를 바탕으로 유추해 볼 때 천사들의 타락은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고의적 자결정적 반역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천사의 타락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들은 다 본래적 성결을 잃어버리고 성질과 행위에서 부패하여졌으며 그 중 어떤 자들은 지옥에 던져져 심판까지 기다리게 되었다. 또 어떤 자들은 자유롭게 버려두어 선한 천사들의 사역에 반항하고 있다. 미래의 어떤 날에 땅으로 내려쫓길 것이고 심판 후에 불 못에 던지울 것이다.

출처 : 한우리성경강해
글쓴이 : 한우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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