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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7 (호라티우스 보나르)

호라티우스 보나르

by 김경호 진실 2012. 7. 9. 09:45

본문

그리스도인 7 (호라티우스 보나르)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성경을 대강 읽거나 단순히 읽기만 하지 마시고 단어 하나 하나를 공부하십시오.
성경 전체 곧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공부하되, 당신이 좋아하는 부분만 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십시오.
주석가들의 견해로 자신을 번거롭게 하지 마십시오.
그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유용할 수도 있으나 당신의 인도자는 아닙니다.
당신의 인도자는 천 명 가운데 하나인 "해석하시는 분"이시니(욥기33:23), 그분께서 당신을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고, 모든 오류로부터 지키실 것입니다.

그렇다고 당신이 성경만 읽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참되고 좋은 것은 시간만 허락된다면 모두가 읽을만한 가치가 있으며, 적절히 사용하면 모두가 성경공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눈을 감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끊임없이 언덕과 평원과 강과 숲을 동경하는데, 이것을 통하여 그것들을 만드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은 과학 책이나 진실된 시집들을 멀리하지 않는데, 그것은 그가 다른 모든 것을 다 합한 것보다 더 진실하고, 더 소중하며, 더 시적인 책 하나를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몸이 그러하듯 혼도 한가지 태도로 계속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물체를 다양하게 보아야 긴장이 풀어지고 몸도 운동을 하여야 긴장이 풀어집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혼도 주제와 위치를 바꾸어야 합니다.
"진리는 모두가 신적이지는 않을지라도 모두가 소중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허락되고 기회가 닿는 대로, "하늘 아래 이루어진 모든 일들에 대하여 말로 찾고 탐색하여" 봅시다.
그러나 성경을 책 중의 책이요, 온 세상에서 단 하나의 책으로 여깁시다.
그 모든 지혜는 진리요, 그 모든 구절은 지혜입니다.
성경을 공부할 때에 명심할 것은 그것을 진실된 것 곧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생각들에 대한 계시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성경이 단지 신적인 생각들과 인간의 말들을 써 놓은 것이라면 아마 거의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 말씀들이 그 생각들을 나타내는 것인지 아닌지 결코 확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니 오히려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신적인 생각들을 구체화하려고 할 때에 표현력의 부족으로 실패하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아가 만일 우리가 단지 사람의 말 곧 신적인 생각들을 사람이 번역한 것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마치 초등학교 1학년생이 호머나 플라톤의 책을 영어로 번역해 놓은 것을 갖고 있는 것처럼 모든 책 중에서 가장 형편없고 몹시 부정확한 책을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틀림없는 번역자의 영감을 통하여, 신적인 말씀으로 구체화된 신적인 생각들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앉아서 하늘의 책을 공부하며, 그 모든 가르침 안에서 완전한 지혜를 발견할 것과 또 그 모든 말씀 안에서 인간의 유한한 말이 이야기할 수 있는 지혜의 가장 정확한 표현을 발견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그것이 순수한 것만큼 완전합니다(시편 19:7; 12:6).
성경을 읽고 또 읽으며,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합시다.
성경은 결코 낡지 않고, 결코 생명의 원액을 잃지 않으며, 결코 마르지 않습니다.
내가 이미 말한 대로 진실되고 좋은 다른 책들을 읽는 것이 옳고 유익할지라도, 너무 많이 읽는 것은 경계하십시오.
사람의 책이 하나님의 책을 구석으로 밀어내지 않도록 하십시오.
주석서들이 성경본문을 매끄럽게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진실되고 좋은 것이 더욱 진실되고 더욱 좋은 것을 쫓아내지 않도록 하십시오.

특히 천박한 독서를 경계하십시오.
시대의 문학적 저주인 소설들을 피하십시오.
소설이 혼에 끼치는 영향은 독한 술이 몸에 끼치는 영향과 같습니다.
당신이 부모라면 자녀들에게 소설을 읽히지 마십시오.
그러나 부모이건 아니건 당신은 소설을 읽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소설 읽는 것에 대한 본이 되지 마십시오.
소설을 당신의 식탁에 두지 말고, 손에 들고 다니지 말며, 기차 안에서도 읽지 마십시오.
"기차 안에서의 천박한 독서"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해를 끼쳤습니다.
시대의 천박한 문학이 세상에 큰 해를 끼치고 있는데, 젊은이들의 취향을 해치고, 마음을 약화시키며, 인생의 단순한 일을 하는데 부적합하게 만들고, 성경에 대한 사랑을 삼키며, 거짓된 도덕을 가르치고, 진리와 아름다음과 사랑에 대하여 마음속에 거짓된 기준을 만들어 냅니다.
신문을 너무 좋아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신문을 읽고 사람이 무엇을 하며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시는지 아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읽는 모든 것에서 묵상과 기도의 제목들을 추려내십시오.
옳고 그른 것을 희롱하는 작품들을 피하십시오.
그리하여 무의식적으로 조롱을 진리와 본분의 거짓된 판단기준으로 삼음으로써, 세상의 비웃음은 두려워하고 선한 양심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미소를 경시하며 오직 의(義)를 위하여 의를 행하기를 두려워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항상 선별하여 읽으십시오.
무엇을 읽든지 먼저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구하십시오.
그러나 성경을 다른 어떤 즐거움보다도 우위에 두도록 주의하십시오.
만일 다른 책을 훨씬 더 좋아하게 되면, 그것을 내려놓고 그 올무에서 빠져 나오기를 기도하고, 나아가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음미하고 더욱 강렬히 열망하는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예레미야 15:16; 시편 1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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