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결정

시편 기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고 있다고 고백한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즉, 주의 은혜 안에 있으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으셨나이다."

그는 시험을 받을 때 " 나는 종일 재앙을 당하며"(14잘)라고 하였으나, 곧 자신의 성급한 불평을 바로잡은 것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징벌하시나, 버리지는 않으시기 때문에 삶의 모든 십자가에도 불구하고 항상 주와 함께해야 한다. 때로 나에게 쓴 소리를 하시지만, 여전히 오른손을 붙으사 광야에서 길을 잃지 않게 주켜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렇게 영적인 생명을, 영원한 생명에 대한 약속을 지켜주신다면 우리는 불평해서는 안 된다. "나는 거의 실족할 뻔하였고 내 걸음이 미끄러질 뻔하였으나... 주께서 내 오른 손을 붙으셨나이다.(2,12절) 그는 악한 일에서 건져주신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로 자신을 무사히 인도하실 것을 바라며 힘을 얻었다. 시편 기자는 시험을 받을 때 자신의 지혜를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렀기에, 앞으로는 하나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결심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가신다면 지금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모든 모호한 섭리들을 차차 깨닫게 하실 것이며, 우리를 위협하는 유혹으로 인한 고통을 거두어 가실 것이다.

"내가 항상 주와 함께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시7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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