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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건한 사람들이 죄를 피하려는 것은 형벌의 두려움 때문일까

조영일목사(전주)

by 김경호 진실 2012. 7.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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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사람들이 죄를 피하려는 것은 형벌의 두려움 때문일까?

 

신앙심 깊은 사람은 하나님이 경건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일 뿐 아니라 악인에게는 벌을 주시는 분으로 받아들인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신뢰를 보이는 사람은 사악한 자에 대한 형벌과 의로운 사람에 대한 영생의 상급이 똑같이 하나님의 영광에 속한 것임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건한 사람이 죄를 피하는 것은 형벌의 두려움 때문만은 아니고 그가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사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을 주(主)로서 예배하며 찬양하기 때문이며 비록 지옥이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거역한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몸서리 쳐지는 일이라고 여길 것이다.

실로 이것이 순수하고 참된 종교에 대한 인간의 반응(reaction)이다. 신앙이 하나님에 대한 진지한 두려움과 결합되어 이 두려움이 자발적인 경외를 일으키고 그의 계명에 의하여 합법적인 예배를 하게 한다. 그러나 많은 종교적인 양식은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하여 대충 혹은 건성으로 하나님을 숭배하고 있어서 우리가 알기로는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그를 경외하고 있다고 믿는다. 의식에 있어서 아무리 외관상 화려하고 거창하다 하더라도 진정한 건전함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면 당신은 하나님에 대하여 어떤 지식을 가지고 있느냐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경외를 가르쳐 줄 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자신이 받은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복잡한 구조적 공식을 터득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한 개혁주의 신학자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음으로써 생기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에 존경이 결합된 것을 경건이라고 본다”(I call “piety” that reverence joined with love of God which the knowledge of his benefits induces.)고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부성적(父性的)인 돌보심에 의해 양육되고, 곧 창조주의 권능에 의하여 다스림을 받고 있어서 그의 위엄을 존중히 여기고 그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으로 지으심을 받았고 창조의 권리에 의해 그의 계명이 우리에게 주어져야 하며, 그의 계명에 또한 매여 있으므로 당신의 생명을 그에게 빚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에게는 우리를 향한 자애로운 구제책이 준비되어 있으나 그는 정의로운 심판관이며 죄악을 벌주기 위해 엄격함으로 무장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하나님을 향해 두려움으로 자신을 삼가하여 하나님의 노를 격발시키지 않도록 처신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창문
글쓴이 : youngi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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