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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스도인의 중재적 기도는 그리스도의 중보적 보증으로 ....(2)

조영일목사(전주)

by 김경호 진실 2012. 7. 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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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중재적(intercession) 기도는 그리스도의 중보(the Mediator)의 보증으로 위탁되어야 한다(2)

 

우리 국어사전에 중보(仲保 혹은 仲保者)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 기독교에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죄를 위하여(지고) 죽으신 이, 즉 그리스도 예수 - 라고,

한자어를 필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했다 - 仲; 하나님과 사람 가운데서 保; 사람을 위하여, 木; 나무에 달려, 口; 하나님을 향해 말하신 이(대언자) 라고,

그러므로 유일한 중보자이며 성도를 위한 중보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실 분은 자신을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속죄의 제물로 드려서 담보(보증;guarantee)를 제공하신 그리스도 예수 밖에는 없으시다. 한편 중세의 기독교인들 중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지 않고 다른 길을 통해서 그들의 기도를 드리거나 중보자의 공로와 아무 상관없는 성자들(saints)을 통해서 하나님께 접근하려고 애썼다는 것은 매우 그릇되었다고 요한 칼빈은 지적한 바 있다.

계속해서, 말하길 성자들(saints)의 중재를 기뻐하는 사람들의 양심에 호소해 보면, 그들이 불안에 눌려있다는 사실 때문에 유래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의 기도가 인격적인 기도가 되어서 그리스도의 중보의 효과가 그에게서 지속되어지도록 그의 이름으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자신의 간구(request)와 기도(prayers)와 감사(thanksgiving)가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아뢰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기도는 부족함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여기에 더 포함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도고”(intercession;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위한> 중재, 중개, “신에 대한 간구”)라는 기도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중보”라는 말이나 “중보자(the Mediator)"라는 역할의 담당자는 그리스도 예수우리 주 뿐이시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죄인과의 화목을 위하여 죄를 담당하셨고 죽으셨으며 기도하셨으니 그에게 주어진 유일한 성호(聖號)임이 틀림없지 않는가?

우리는 그리스도의 유일한 중보의 이름을 그에게서 빼앗지 않아야 하고 사람에게 옮겨질 수는 없다는 것을 사려깊이 인식해야 함이 주를 아는 바른 지식에 도달하지 않겠는가? 그러므로 칼빈이 말하기를, “이 칭호는 하나님께서 독특한 특권으로 그리스도에게 주신 것이며, 절대로 그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옮겨질 수 없는 것이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암부로시우스의 말을 빌린다면, “그는 우리의 입이시며 그를 통해서 우리는 아버지께 우리 자신을 바친다. 그가 중간에 개입하고 계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든 성도들이나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다”고 ..

중세의 이 가르침은 교회가 신자의 고난을 지고 주께 기도해야 할 것(도고; intercession)을 중단시키고자 함이 아니라 유일한 구원의 통로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떠나 다른 이의 이름과 저들의 공로로 하나님의 얼굴을 알현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진정한 중보자의 이름을 그들이 빼앗아 사용했다는 왜곡된 행위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오늘날 교회가 사용하는 “중보기도”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당연히 중재자적인 기도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지속되어야 할 바울의 가르침이지만 우리가 중보기도의 주체인 것처럼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중보기도”라는 말이 함부로 남용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따라서 성도의 경건한 기도들이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내용으로 승화되어지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출처 : 창문
글쓴이 : youngi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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