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구조적 상태를 어떻게 이해하며 나아갈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영혼에 정신을 주셔서(God provided man's soul with a mind) 그것으로 선과 악(good from evil)을, 옳은 것과 그른 것(right from wrong)을 분간 하도록 하셨고, 이성의 빛(light of reason)을 주셔서 그것의 안내를 받아 추구해야 할 것과 피해야 할 것(followed from avoided)을 구분하도록 하셨다. 이러한 이유로 철학자들은 이 지휘하는 부분을 지도력(토 헤게모니콘, τὸ ἡϒεμονικόν)이라고 불렀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에 의지를 결합시켰는데, 선택은 이 의지의 통제 아래에 있다(To this he Joined the will, under whose control is choice). 처음 상태에 있던 인간은 이러한 탁월한 재능들로 인하여 뛰어난 존재이었다. 따라서 그 이성과 오성(reason and understanding), 그리고 분별력과 판단력은 지상생활을 지휘하기에 충분했을 뿐 만 아니라, 그것들로 인하여 인간은 하나님과 영원한 행복에 까지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다음에 선택이 추가되어 욕구를 지도하고 모든 기관의 활동을 통제하였고, 이러므로 의지는 이성의 안내에 완전히 순종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완전한 구조적 상태(structure condition)를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유의지에 의해, 인간이 원했다면 영생에 이를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였다.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의 은밀한 예정의 문제를 제기하려는 것은 이르므로 뒤로 미루기로 하고, 즉 여기서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혹은 없는가 하는 문제보다는 인간의 본성이 어떠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아담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타락했다는 점으로 보아, 만일 그가 원했더라면 굳건하게 서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의지는 어느 방향으로나(one side or the other) 갈 수 있었고, 지속적인 불변성(constancy to persevere)이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도 쉽게 타락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선과 악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파멸시킴으로써 그의 고유한 은사를 더럽힐 때까지는 그의 정신과 의지는 지극히 곧았고 모든 기능들은 올바로 정돈되어 순종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전혀 죄를 지을 수도 없고 또 짓기를 원치 않는 인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필연에 의해 제한을 받으실 필요는 없으시며, 그러한 본성을 부여하셔야만 정당한 것 또한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인내의 힘으로써 인간을 붙들지 않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감추어져 있으므로, 우리는 지혜롭게 자제해야 한다. 진실로 인간은 좋은 것을 받았으나 아담은 그의 능력을 사용하려는 의지를 갖지 않았으며 자발적으로 자멸을 초래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으로부터 자신의 영광을 드러낼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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