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빛 바랜 안식일 4 (월터 챈트리)

월터 챈트리

by 김경호 진실 2013. 3. 28. 09:14

본문

그 계명은 선하다.

"그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고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거기를 떠나 저희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편 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송사하려 하여 물어 가로되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붙잡아 내지 않겠느냐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이에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내밀매 다른 손과 같이 회복되어 성 하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꼬 의논하거늘" (마 12:1-14)

안식일에 대한 주님의 태도

우리는 이사야가 제4계명에 매우 적극적이고 즐겁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장이라도 안식일로부터 화창함과 즐거움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없애 버릴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역사의 모든 시대마다 끊임없는 압제를 통해 주님의 날을 고통스럽고 모진 날로 만든 엄격하고 가혹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신자들로부터 권위를 찬탈하여 독재자가 된 사람들은 용서 없는 엄격함으로 그들의 동료 인간들을 괴롭힙니다. 엄격한 부정주의(否定主義)는 가끔 방탕한 사회의 발뒤꿈치를 따라 들어옵니다.

오늘 우리 시대는 안식일에 관한 한 무법한 시대임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서 하나님의 법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십계명을 소리 높여 외치는 교회들조차도 제4계명에는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편협하게 만드는 완고하고 포악한 체계 속으로 몰입해서는 안 됩니다. 아주 간결하고 영적인 원리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귀찮은 외적 규정들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땅에 사시던 그 당시의 바리새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기질과 싸우셔야 했습니다. 바로 그들이 그 사회에서 안식일을 가혹하고 두렵고 견딜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마태는 그의 복음서 12장에서 우리 주님께서 안식일의 준수에 관해 바리새인들과 싸우시는 2개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두 차례의 대결에서 우리는 안식일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가짐이 율법주의적인 바리새인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형에 있어서 대조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구세주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취했던 태도를 매우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계십니다. 그의 가르침은 그 당시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 시대의 무미건조한 엄격성을 고발합니다.

우리 주님께서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관하여 너무나 많은 것을 강요한다고 하신 것은 안식일에 관한 구약의 가르침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의 그들의 오류를 폭로하신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걸어가다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을 가지고 그들이 제4계명을 범했다고 비난했습니다(1, 2절). 그들은 또한 예수님이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시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9, 10절). 우리 주 예수께서는 그들의 기준들을 거부하셨지만, 제4계명이 쓸모없게 되었고 이제는 폐기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지상 사역을 행하시던 당시에 모든 의를 충족시키셔야 했습니다. 그것도 모세의 시민법과 의식법 아래에서 말입니다. 모세에 의해 주어진 체계에 따라 완벽하게 사셨던 유일한 분은 예수님뿐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메시아로서의 자신의 사역을 완수하러 오셨다 하더라도 그분과 그의 제자들은 구약의 단 한 부분이라도 없애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바리새인들에게 율법이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그 율법을 범하는 것이 허용될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와 반대로 예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안식일 법을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비난하셨습니다. 그들의 견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으며, 구약성경의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관한 성경구절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우리의 선지자께서는 자신의 행위가 구약의 기준들과 완전히 일치한다고 스스로를 변호하셨습니다. 그는 어떤 의미에서도 안식일을 무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을 잘 살펴보는 것은 오늘날 우리 시대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정신을 가진 어떤 사람들이 현대 교회 안에 그들의 엄격한 요구들을 재도입하려하기 때문에 그것은 더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대한 바리새적 태도를 다시 구축하려는 사람들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오늘날 안식일을 완전히 폐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바리새인들이 옳고 예수님이 틀렸다는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7일 중 하루를 하나님을 위해 거룩하게 지켜야 한다면,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했던 방식을 우리가 따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제4계명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리새적인 엄격함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결국 바리새인들의 엄격함에 대한 유일한 대안은 그날을 완전히 폐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은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안식일을 범했다는 바리새인들의 비난이 옳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제4계명을 폐지하려는 그러한 접근은 참을 수 없는 신성모독입니다!
예수님의 행동양식은 안식일법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http://thevine21.hompee.com/v2.0.asp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