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을 거닐거나 홀로 방 안에서 쉬면서 한적한 시간을 갖게 될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며, 자신의 마음과 대화를 나눌 때에도 주님과의 교제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가 홀로 있게 될 때 혼자 있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 우리는 그와 함께 있어야 한다. 홀로 있을 때도 유혹이 다가오므로 그 유혹에서 자신을 지켜야만 한다.
사탄은 주님이 광야에 홀로 계실 때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 하지만 우리가 그런 시간을 이용할 줄만 안다면 경건하고 거룩한 묵상을 할 기회로 삼을 수 있으며, 그것은 하나님과 교제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따라서 혼자 있을 때가 그 어느 때보다 외롭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일과 사람들로부터 벗어나 혼자 조용히 있을 때, 바로 그 기술을 써먹어야 한다. 그 한가한 순간들을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묵상과 거룩한 생각들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그러고는 남아있는 시간의 조각들을 모아 하나도 헛되지 않게 종일 하나님을 바라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