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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의 전도 방식에 대한 프란시스 쉐퍼의 비판

빌리 그래함

by 김경호 진실 2013. 5. 12.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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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쉐퍼는 로이드 존스보다 좀 더 협력적으로 1966년 베를린 회의 주강사 초청을 수락했다.

그러나 쉐퍼는 이 기회를 개인적으로 해 왔던 경고를 공론화시키는 계기로 삼았다.

 

우리가 항상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속한 정통 기독교는 핵심 교리의 왜곡을 한 번도 사소하게

취급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우리가 진리를 진리답게, 잘못된 교리에 대한 거부를 입술과 행동으로 분명히 표현하지 않으면,

결국 미래 세대와 복음 간에 담을 쌓게 될 것이다.

지금부터 20년 후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이때의 결정이 지금과 같은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순결한 삶과 바른 신학으로 인도하지 않는 전도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걱정하며 다가가지 않는 굳은 정통주의 만큼,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러나 쉐퍼의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984년에 나온 그의 마지막 책에서 쉐퍼는 이렇게 호소한다.

"복음주의가 점점 커져도, 여기에 속한 사람들이 더 이상 복음주의의 특징을 잃어버린다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안타깝게도 그레이엄은 쉐퍼의 지적이 귀에 거슬렸던 모양이다.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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