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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의 위기

자유주의

by 김경호 진실 2013. 6. 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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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스는 "오늘날 신학교들의 위기는 신앙적 위기다.

그것은 기본 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생긴 위기다." 라고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신학교들은 그리스도인들의 헌금으로, 교회와 신앙의 기초를 파괴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리스는 "현대의 가장 큰 문제는 타종교, 회의주의, 계몽주의, 세속적인 문화 같은 것이 아니라,

바로 왜곡된 기독교 신앙"이라고 확신했다.

그에 따르면 모든 문제는 성경을 잘못 다루어 생긴 것이었다.

 

성경을 일종의 중근동 문학이나 과학적 연구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하는 태도가

회복될 수 있도록 신학교는 우선순위를 바꾸어야 한다.

 

리스가 보기에 현재의 비극에 가장 중요한 원인은 '최신 이론을 좇는 경향'에 있었다.

"지난 오십 년 동안 비만해진 신학은 과거와의 단절을 많이 강조했다.

모든 현대 신학은 과거의 신학적 유산을 개발하기보다는 현재의 질문에 답하는 데 집착한다."

 

그 결과, 신학교는 교회를 세우고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인 신앙을 제대로

전달할 목회자와 설교자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리스는 현대 신학교의 변화가 그동안 지역 교회에 미친 영향을 걱정하면서,

신학 교수들이 이미 다른 곳에서 확인된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꼬집는다.

 

독일 대학이 만들어 낸 신학과 슐라이어마허로부터 시작된 전통이

오늘날 많은 미국의 신학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이런 신학에 매혹된 사람 중에는 왜 이 신학이 독일 안에서조차

영향력이 없는지 깊이 고민하는 사람이 없다.

왜 이런 멋진 신학이 몰락해가는 유럽 교회를 살리고, 사회적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데

실패하고 있을까?

 

 

이안 머리, 분열된 복음주의, 부흥과개혁사, 28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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