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의 신앙 < 사도행전 16장 11-15절 >
루디아는 바울이 강가에서 설교할 때에 회개하였습니다. 그녀는 바울의 유럽 사역에서 가장 먼저 회개한 신자였습니다.
1. 새로이 깨닫고 믿었습니다(11-14절)
루디아는 하나님을 공경하여 섬기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심령으로 복음을 깨닫지는 못한 상태였습니다. 어느날 바울이 강가에서 설교할 때, 하나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여셨습니다. 이것은 귀한 은혜입니다. 이제 그녀는 하나님 말씀에 마음을 내어 주는 믿음을 소유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누구에게 마음을 주었다면 그때부터 기쁜 마음으로 그의 말에 순종하게 됩니다. 그런 순종은 살과 같이 부드러워진 마음의 순종입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이 열리는 것은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2. 믿음이 겸손으로 나타났습니다(15절)
루디아는 믿는 자로 자처하기를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녀는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이라고 말했습니다(15절). 이처럼 우리가 낮아질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겸손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겸손은 신자가 자기의 부족과 죄과를 알고 그것을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죄를 버리지 않는 자는 겸손한 모양만 내는 외식하는 자입니다. 사람이 죄를 버릴 때에 참된 겸손이 성립되고 주님을 믿는 신앙도 성립되어 구원을 받습니다.
어떤 배가 파선하였을 때 두 사람이 물에 빠졌습니다. 한 사람은 자기가 가지고 가던 짐짝을 내어버리지 않으려고 끝까지 애쓰다가 물에 빠져 죽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자기의 짐을 다 버리고 헤엄쳐 나와서 살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이 위태한 세상에 살면서 모든 것은 다 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주님 한 분만을 믿는 데 총집중해야 합니다(고전 7:29-31).
3. 하나님의 종을 대접하였음(15절)
루디아는 왜 바울을 강권하여 자기 집에 유하도록 하였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전파를 도와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물질로써 하나님의 말씀 전파에 이바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십니다.
바울은 물질로써 그의 전도 운동을 도와 준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빌 4:14)라고 하였고, 또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빌 4:18)고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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