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박윤선 5분 새벽기도 설교 <17>|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박윤선박사

by 김경호 진실 2013. 12. 5. 09:03

본문

수로보니게 여자의 믿음    <마태복음 15:21-28>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려고 가지는 노력은 정상적인 신앙

 

한 이방 여자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끈덕지게 그의 긍휼을 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 여자의 믿음이 크다고 하셨습니다(28). 그 믿음은 몇 가지로 분석됩니다.

 

1. 간단한 진리 지식에 크게 움직인 신앙

 

믿음은 들음에서 납니다(10:17). 이 점에 대하여 스킬더K. Schilder객관 신앙, 곧 복음에 대한 성경적 사색과 신앙 자체는 서로 다르다. 그러나 양자는 서로 분리할 수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바빙크는 신앙은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 하나는 그리스도께 대한 사도의 전도를 받음이고, 또 하나는 사죄와 완전한 구원 얻으려고 지금 생존하신 그리스도를 신뢰함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여자가 이전에 진리 지식에 접하였던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당시 이 여자가 소유하고 있던 진리 지식은 빈약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진리의 실체인 메시아를 탐구하는 열성이 매우 컸습니다. 이것이 귀합니다. 이방 사상의 굳은 성벽을 뛰어 넘어서 이스라엘의 그리스도를 찾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희귀한 일입니다. 그것은 사막에서 진주를 줍는 것과 같습니다.

 

2. 시험을 이긴 겸손

 

그 여자는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간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그 후 그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는데(7:27), 이것은 그 여인을 가리켜서 개라고 함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그 당시 랍비들이 이민족을 바라보는 관념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예수님의 본심이 아니고 다만 그 여자를 시험하시는 것뿐이었습니다. 이때에 그 여자가 반감을 품지 않고 계속하여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그 여자의 겸손을 드러냅니다.

 

3. 애걸

 

바빙크는 신앙의 두 가지 성격을 인간이 하나님께 대한 절대적 종속 의식을 가지는 것과 하나님의 은혜에 참가하려는 노력의 태도를 가짐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빙크는 또 하나님께 대한 이런 주관적 관계, 곧 하나님의 은혜를 얻으려고 가지는 노력의 태도는 기독교에서만 완전히 정상적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 애걸 행위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내실 때에 하나님을 신뢰하게 할 목적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이 헬라 여자의 애걸 행위, 곧 적극적인 신앙 행위를 아름답게 여기셨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