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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5분 새벽기도 설교 <16>| 백부장의 신앙

박윤선박사

by 김경호 진실 2013. 12.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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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장의 신앙  < 누가복음 71-10절 >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7:9)고 말씀하심으로 한 백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 그의 믿음이 어떠합니까.

 

1.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

 

백부장이 다른 사람들을 시켜서 예수님께서 권능을 행하시도록 청하는 모습은 교만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사실은 겸손이었다는 것이 이후 행동에서 드러납니다. 백부장은 자신이 직접 예수님을 뵙는 것을 황송하게 생각하여 남들을 내세웠습니다.

우리는 남보다 내가 나은 줄로 아는 착각 속에 살고 있습니다.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남을 내세워 일하는 백부장의 모습은 주님도 높이고 남도 높인 행동이며, 중심에서부터 자기를 낮춘 행동입니다.

 

 

2. 말씀만 하시면 될 줄 아는 신앙(7절상)

 

백부장은 예수님의 말씀이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효과를 낸다고 믿었습니다. 말씀의 능력 앞에서는 시간적 격차도 없고 공간적 거리도 없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의 말씀에 접촉하는 것을 성령으로 살피고 계시고, 이러한 자들을 기뻐하십니다.

백부장은 예수님 말씀이 인격과 인격의 접촉이 없어도 효과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수라는 인물을 보지 못하였어도 그의 말씀에 접촉하는 것이 바로 그와 접촉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사람은 그의 말과 인격이 서로 다르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말씀과 인격이 동일하십니다. 우리가 그의 말씀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 말씀의 효과를 못 보는 것이지, 그의 말씀을 믿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말씀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는 예수님 말씀이 영계에서 운동력이 있는 말씀인 줄 알았습니다. 그는 이것을 군대의 명령과 같을 것으로 추론하였습니다.

 

3. 실생활에 옮겨진 신앙(8)

 

우리가 신앙, 신앙운운하면서 실생활이 믿음에 부합하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바치는 일에 관하여 생각해 봅시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제일로 알고 하나님을 우리의 가정에 모시기를 원한다고 하면서 하나님께 바치는 일에 있어서는 약소하다면 우리의 신앙은 쓸모없는 이론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언행을 다 아시는 줄 믿는다고 하면서도 은밀한 죄를 계속 범하며, 또 가정에서 남을 비방한다면 이는 실상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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