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온이스라엘/송영찬목사

송영찬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5. 7. 23. 09:00

본문

이러한 하나님의 비밀스런 계획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하나님 나라의 충만한 상태가 건설된다. 바울은 이것을 가리켜 ‘온 이스라엘’이라고 정의한다.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에 의해 규정되는 새 이스라엘이다(롬 11:28-29). 이로써 역사적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구분은 유대인들의 충만한 수와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를 통해 하나로 통합된다.
따라서 ‘온 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의 총수로서 의미를 가지며 그 안에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종말론적 긴장 관계가 해소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은 시온에 임재하시는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된다(롬 11:26).

바울은 궁극적으로 완성될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거시적인 안목 안에서 유대인과 이방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으로써 이 모든 일이 완성될 것을 바라보고 있다. 이 모든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성취는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주권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롬 11:33)는 바울의 찬양은 비밀스런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성취를 전제하고 있다(롬 11:34-36).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것 같은 하나님에 대한 바울의 찬양은 종말론적 관점에 서서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고 왕이신 여호와 앞에 모든 피조물들이 도열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후 승리를 얻은 주의 백성들의 찬양을 묘사하는 시편 150편의 주제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로마서, 송영찬, p.149~150

 

http://cafe.daum.net/reformedvillage/HMLI/169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