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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참된 자녀(막3장 31-4장 34절)

조창훈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6. 2. 29. 21:15

본문

하나님의 참된 자녀(331-434)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주님의 가족이다(331-35)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공적인 활동을 하셨다. 이때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불렀다. 오늘날 천주교회에서는 아직도 마리아 찬미를 하며 매 기도와 미사드릴 때 빠뜨리지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그리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신다.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예수님은 그의 그를 친히 낳아준 마리아보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그의 가족임을 선포하신다. 세상에서는 인맥을 본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본다. 인종, 피부색, 언어, 부유함, 건강 어떠한 것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지 어떤지를 보신다. 하나님의 뜻대로 누가 행하는가? 하나님의 뜻의 최고는 예수님을 믿고 그 형제를 사랑하는 자들이다.

 

버림 받은 자들과 택한 자들(41-20)

 예수님께서 네 가지 밭의 비유를 하셨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가지 밭이다. 하나는 좋은 밭이고 나쁜 밭이다. 나쁜 밭은 세 종류가 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밭이다. 좋은 땅은 열매를 맺은 것이며, 나쁜 밭은 각각의 여러 이유로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다. 좋은 땅은 그 씨가 몇 십배의 열매로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나쁜 밭은 오히려 그 씨만 없어져 버렸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이중예정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 중에서 영원 전에 벌써 어떤 자들을 선택하셨고, 어떤 자들은 버리기로 예정하셨다. 택함과 말씀에 대한 관계를 이 말씀을 통하여 설명하신다.

 9절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는 말씀은 중요하다. 이 말씀은 계시록에도 자주 나오는 말씀이다. 들을 귀가 있는 자가 있고 들을 귀가 없는 자가 있는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자들은 주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들을 귀가 없는 자들은 이 말씀을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에게만 들을 귀를 주신다. 그러나 버림 받은 자들에게는 들을 귀를 주시지 않는다. 들을 귀를 가지고 있는 제자들은 이 비유의 의미를 묻는다. 이 때 예수님은 대답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비밀을 그의 택한 자들에게만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택함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그 말씀을 들어도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구원받지 못하게 하신다. 즉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직 하나님께서 들을 귀를 주신 자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하나님께서 이해할 수 있게 하셔야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은 이 비유의 중요성을 말씀하신다.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이 비유를 모르면 다른 비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비유를 친히 해설해 주신다.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세 가지 나쁜 밭에 대한 설명이다. 길가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다. 돌밭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이다. 가시떨기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이다.

좋은 땅에 뿌려진 것은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이다. 결국 하나님의 택함이 있는 자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 열매를 맺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기 때문에 열매를 맺게 한다. 이 열매는 무엇인가? 믿음의 열매, 성령의 열매, 사랑의 열매이다. 완전한 열매는 아니지만 성장하면서 맺어지는 열매이다.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421-25)

 25절에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는 말씀은 공관복음서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중요한 구절이다. 여기서 있다는 것은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면 무엇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가? 이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택하심이 있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는 그 택하심의 효과로서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믿음의 열매가 풍성히 맺힌다는 의미이다. 택함도 있고, 말씀도 있고, 그 말씀의 열매인 믿음도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없다는 것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택하심이 없으며, 또한 그 결과로 하나님의 말씀이 결국에는 이런저런 이유로 없어져, 믿음의 열매가 없다는 것이다. 택함도 없고, 씨가 없어지고, 열매도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도들의 마음에 말씀을 통하여 건설되며 성장한다(426-34)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으로 건설된다. 이 말씀은 사람의 마음에 심겨서 열매를 맺는다. 처음에는 싹처럼, 그 다음에는 이삭, 그 다음에는 충실한 곡식이 된다. 열매가 익은 자들을 주님은 거두신다. 또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 한 알과 같다. 처음에는 작지만, 모든 풀보다 커지고 큰 가지를 내서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된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들을 귀가 있는 그의 제자들에게만 해석하셨다. 오늘날 목사들도 성경의 말씀을 해석한다. 그러나 성령의 조명이 없이는, 성령께서 그 선포된 말씀을 깨닫게 하시지 않으면 아무 효과가 없다. 성령께서는 목사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통해서 성도들의 마음속에 조명하셔서 성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하시는 역할을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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