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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고통의 통로가 아닌 축복의 통로

by 김경호 진실 2016. 3.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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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고통의 통로가 아닌 축복의 통로 (찬 251)
김형익 목사(벧살롬 교회)
   

[매일말씀묵상] 출애굽기 10장 고통의 통로가 아닌 축복의 통로 (찬 251)

 

 

1. 본문에는 여덟 번째 메뚜기 재앙과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이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 재앙들의 목적을 다시 말씀하시는데 애굽의 바로와 그 백성에게 만이 아니라 또한 이스라엘 백성의 자손들에게 당신을 알리시기 위함이라고 하신다(2). 바로는 하나님을 거역하는 인간의 고집이 어디까지 가는지를 보여준다. 메뚜기 재앙의 경고 앞에서 신하들은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물을 지경이 되었지만(7), 모세를 불러 새삼스럽게 누가 희생을 드리러 갈 것인지를 묻는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회개와는 거리가 멀다(8). 모든 백성이 다 간다는 모세의 대답에 바로는 남자 어른(장정)들만 가도록 허락했다(11). 인질을 잡아두겠다는 것뿐 아니라 농작물에 피해를 보지 않은 고센 땅의 식물을 취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 인간은 구석으로 몰려도 고집스럽게 머리를 굴리는 존재다. 메뚜기떼가 일어나 모든 푸른 식물을 다 먹어버리자, 바로는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러 다시 한 번 회개의 표시를 보이며 메뚜기를 떠나게 해달라고 구한다(16~17).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신이 될 것이라고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성취되고 있음을 성경은 보여준다.

 

 

 

2. 여전히 고집을 부리는 바로 때문에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이 임했다. 고센 땅을 제외하고 삼일 동안 한치 앞도 분간할 수 없는 흑암이 온 애굽에 임했다(22~23). 태양을 숭배하고 바로를 태양의 아들이라고 믿던 애굽 사람들에게, 태양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참된 신이심을 드러내는 것이다. 바로는 애들을 데리고 가되 가축들만 놓고 가서 희생을 드리라는 제안을(24) 모세가 거부하자 모세를 쫓아냄으로써 마지막 선을 넘고 만다. 바로는 모세에게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고 했지만 정녕 죽게 될 자는 자신이었다(28).

 

3. 바로의 고집은 온 애굽을 고통 가운데로 몰아넣었다. 이 연속적인 재앙들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주권을 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된 사람들이 그의 신하들 가운데서도 적지 않았지만, 바로의 고집은 모든 사람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나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불순종과 고집과 하나님께 대한 반역은 나와 관련된 가족들이나 기타 여러 사람들에게까지도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반면에 성경은 이렇게 약속한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나 한 사람의 믿음 때문에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가 내가 속한 가정과 조직에 임하게도 하신다.

 

 

4. 하나님의 말씀에 당신이 반응하고 있다면 그것이 은혜라는 사실을 알고 감사하라. 마음이 완악하면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이 많이 선포되고 들려져도 들을 수 없고 순종할 수 없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는가? 이것은 은혜다. 그렇다면 믿음의 순종으로 나아가라.

 

 

5.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도 없는 바로와 방불한 완고하고 패역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을 인하여 저희가 오늘도 살고, 저희만이 아니라 저희의 식구들과 주변 사람들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살게 하옵소서.”

기사제공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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