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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1: 탐욕으로 우상제물을 먹는 타협적 신앙, 율법주의, 미지근한 믿음을 떠나 참 신앙을 회복하라

유해신목사(서울)

by 김경호 진실 2016. 4. 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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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1: 탐욕으로 우상제물을 먹는 타협적 신앙, 율법주의, 미지근한 믿음을 떠나 참 신앙을 회복하라 (찬송 433장)

, 2015-4-7

맥락과 의미

 

요한계시록 2-3장은 일곱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에베소, 서바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피아, 라오디게아 교회입니다. 터키의 서부지역, 그 당시 지명으로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쓴 편지입니다. 이 편지는 각각의 교회에 쓰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7절에 보면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해서 사실은 일곱 교회 전체에 쓴 편지입니다. 요한이 이 편지를 썼을 때 일곱 교회가 다 읽었습니다. 또 일곱이라는 것은 완전수이기 때문에 오고 오는 세대의 교회가 함께 읽어야 될 편지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요한을 통해서 모든 시대의 교회에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1. 에배소 교회: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함께 계시니 복음 말씀을 굳게 믿으라 (1-7)

 

1절에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가 가라사대.” 먼저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그리스도는 부활하셔서 몸은 하늘에 계시지만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있습니다. 일곱 별은 1장에서 보면 일곱 교회의 사자, 천사란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천사를 붙들고 천사를 통해서 교회에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금촛대 사이로 다니십니다. 구약 성막과 성전의 성소 안에 등대가 있었습니다. 성막의 성소 안에는 등대가 한 개 있었고, 가지가 일곱 개가 나와7개의 등잔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성전의 성소 안에는 남쪽과 북쪽에 각각 5개의 등개, 전체 10개가 있었습니다 (왕상 7:40). 계시록에서 7개의 등대를 말하는 것은 구약의 성막과 성전의 등대들의 이미지를 종합한 이미지 같습니다. 제사장은 그 사이로 걸어 다니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등대 사이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 등대 사이에 다닌다는 것은 교회 안에 다닌다는 것입니다. 아주 참으로 신비한 일입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말씀하시고 교회에 영적으로 임재하셔서 교회 안을 거니시며 교회와 동행하십니다. 지금도 그리스도께서는 예배하는 교회에 말씀하시고, 성도 여러분과 동행하시며 위로해 주십니다.

2절에 네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안다.” 이 땅에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해 수고하는 것을 그리스도께서 아십니다.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는 것을 바라보지 마시고 그리스도를 위한 수고를 계속 합시다. 특히 행위라 할 때는 말씀을 바로 믿고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사람을 검증해서 거짓된 것을 겉으로 드러내어서 쫓아보낸 것을 칭찬합니다. 6절에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하는도다.” 예수님께서는나도 미워한다하십니다.교회는 거짓된 자들을 드러내는 일을 해야 됩니다. 2절에도 자칭 사도라 하지만 아닌 자들, 9절에도 자칭 유대인이라 하지만 아닌 자들, 20절에도 자칭 선지자라 하지만은 사실은 이세벨로서 잘못을 행하는 자들, 24절에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언급합니다. 자칭 사도라, 자칭 유대인의 교회라, 자칭 선지자라, 자칭 깊은 진리라 하지만 잘못이 있었습니다. 이 들은 모두 진리에 거짓을 섞어 교회를 세속화시키는 자들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것을 잘 드러낸 것을 칭찬하십니다. 교회는 바른 진리 안에 서야 됩니다.

이 시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칭 하나님 말씀을 바로 전파하고 말씀을 바로 잡는 것이 아니라 자기 생각으로 하나님 말씀이라 하면서 말씀을 잘못 전하는 그런 이단들이 많습니다. 이단들이 아니라도 교회 안에는 항상 거짓된 가르침이 일어납니다. 그 거짓된 가르침을 잘 분별해서 진리를 바로 드러내야 됩니다. 우리도 하나님 말씀을 바로 전하고 바로 믿고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3절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서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견딘다는 것은 지고 간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해서 무거운 짐을 지고 갑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진리에 굳게 서서 비진리에 타협하지 않고 참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4절에 책망할 것이 있다 하면서 처음 사랑을 버렸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바로 믿고 신뢰하는 데서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5절에생각하고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생각은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처음 사랑, 처음 행위라는 것은 말씀을 믿고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증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 6 29절에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을 믿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할 때 성도들이 서로 사랑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그리스도를 믿고 증거하는 데서 약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요한을 통해서 믿음을 굳세게 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믿고 하나님 증거하는 일이 약해졌다면 이 격려 받고서 더욱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7절에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교회들에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합시다. “이기는 그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실과를 주어 먹게 하리라.” 그 말씀을 듣는 자들에게는 에덴 동산에 있던 생명나무의 과실을 주어 먹게 하실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기는 자입니다. 몇 명만 이기는 자가 아니라 저와 여러분이 다 이기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붙들고 이깁니다.어려움이 있고 환난 가운데 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고백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이김을 주십니다. 이기는 우리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2. 우상 숭배와 율법주의, 타협적 신앙에서 벗어나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라 (8-29)

 

2장에는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네 교회가 나오는데, 서머나 교회는 칭찬만 받고 나머지 세 교회는 칭찬과 함께 책망을 받습니다.

네 교회를 전체적으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네 교회의 신앙에 도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우상 숭배였습니다. 우상을 아예 대놓고 섬기는 유혹은 빠지진 않았습니다. 타협적으로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우상 신전에 가서 우상 제물을 먹는 축제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상 예배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제사가 끝난 후에 축제 행사에서 사람들을 만나서 친교를 나누고 술도 마시고 음란에도 들어갑니다. 그 신전에 가서 먹는다는 것 자체가 우상 숭배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찬에 참여하면 예배하는 것임과 마찬가지로 우상 신전에 가서 제물을 같이 먹는 것은 우상숭배 하는 것입니다. 이 교묘한 가르침을 니골라당이 가르쳤습니다. 에배소 교회는 니골라 당의 유혹을 물리쳤지만 (6), 버가모 교회는 그 가르침을 용납했습니다. 14절에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서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행음하게 하였다.” 민수기 25장에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꼬여서 모압 여인들과 행음하고 우상숭배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구약시대에 했던 것을 초대교회 때에도 니골라당이 자기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퍼뜨려서 교회를 음란하게 하고 물욕에 빠지게 하고 하나님을 경배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두아디라 교회에는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이 (20)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습니다. 우상 숭배 하면 실제 음란행위도 하게 됩니다. 이 시대가 그런 시대입니다. 가정에 대한 헌신과 성적인 윤리가 너무 약해져가고 있습니다. 우린 가정을 굳게 지키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서 성에서 깨끗해야 되겠습니다. 우상 신전에서 음식 먹는 것은 우리 시대에는 탐욕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 말씀에서 안 된다고 하는데도 해도 되겠지 하고 대충대충 하는 태도가 우상숭배와 음란으로 빠지게 합니다. 이것을 벗어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유혹은 9절에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입니다. 말하자면 율법주의로 교회를 억압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율법을 강조해서 교회를 아주 힘들게 했습니다. 우리 시대도 참된 신앙이 아니라 형식적인 신앙을 강조하여 그것을 한다고 자기 의가 쌓여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데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죄 용서의 은혜로 우리가 구원 받은 사실을 알고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 유혹은 에베소 교회들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서 약해지는 것입니다. 우상과 타협해도 안 되겠고 율법주의로 흘러도 안 되겠고 또 사랑이 식어도 안 된다 했습니다. 이것을 벗어나는 길은 계속 복음을 듣고 매일 매일 회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혹을 이기는 길은, 칭찬만 받은 서머나 교회 처럼 고난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절에 말하듯이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끝까지 지키되 죽음에 이르도록 신실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꼭 죽는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죽음에까지 가도록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죽도록이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올 때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25절에 내가 올 때까지”, 26절에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는 모두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가진 믿음을 끝까지 신실하게 지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은혜 주시고 이기는 우리에게 상 주시는 것을 알고서 흔들리지 않고 믿음에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믿고 복종할 일

 

이미 우리에게 주신 믿음의 고백을 굳게 붙듭시다. 새롭게 일어나는 여러 종교적 운동이나,세속적 탐욕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우리를 지킵시다. 주님을 사랑하여 당하는 고난과 수고를 주님이 기억하고, 새 하늘과 새 땅의 복을 준비해 주신 것을 소망하며 나갑시다.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도우소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올바른 고백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우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 말씀에서 분명히 우리에게 지시한 사항이 있는데도 우리 탐욕 때문에 세상과 타협하는 것들 과감히 떨쳐버리고 오직 주님만 고백하고 주의 명령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에 대한 믿음을 흐트리지 않고 온전히 지키도록 하소서. 죽음이 희생이 오더라도 주님만 사랑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이렇게 나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안락이 아니라 천국에서 누리는 참 행복을 바라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그리스도의 다스림에 참여해서 우리도 만국을 다스리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바른 신앙으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이 일이 가능합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고백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http://cafe.daum.net/-goodchurch/QtG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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