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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것같은 신앙경고

배현주목사(고양)

by 김경호 진실 2016. 9. 24. 21:54

본문

이사야 5장 11-14절 묵상

[ 본 문 ]
1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 12 그들이 연회에는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저와 포도주를 갖추었어도 여호와의 행하심을 관심치 아니하며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13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 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14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

[ 본문 해설 ]
이 본문 말씀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앞 절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

타락한 인생들의 형편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독주를 따라가며 밤이 깊도록 머물러 포도주에 취하는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범죄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그들의 방탕하고 사치스런 생활이었다.

포도주와 독주를 상징하는 것은 그들의 무절제한 생활 방식이다.

포도주와 독주가 상징하는 것은 가눌 수 없는 몸가짐 그리고 휘청거리는 인생들의 방탕함에 대한 것이다.

포도주와 독주에 취했을 때 인생들이 보이는 갈지(之)자의 걸음은 신속하게 걸어가야 할 길을 흥청망청 낭비하여서 결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고 증거하였다.

사도 바울은 술취하는 행위와 성령의 충만을 받는 행위를 대조를 이루어서 증거하였다.

사람이 술에 취하면 정신이 혼미하다.

그래서 많은 실수를 한다. 술이 취하면 가장 먼저 이성(理性)이 마비되고 부패한 감정이 살아난다.

그러므로 평소에 하지 못하던 말을 하게 된다. 결국 그런 행위는 지나간 후에 심각하게 자신에게 고통으로 엄습한다.

술에 취한 것과 같은 신앙생활이란 그와 같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색하지 못하고 단지 감정이 복받쳐서 소리를 치지만 그것은 거짓 신앙일 수 있다.

성령이 충만한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풍성한 신앙이다.

인간의 이성(理性)이 하나님의 특별 계시(啓示)에 의하여서 인도를 받아 살아가는 삶이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신자들의 신앙의 자태이다. 그리고 그런 거룩한 감성은 신자들의 의지를 자극하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한다.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은 죄악이다.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면 더욱 명확한 정신 상태로서 살아난다.

혼미하게 술취한 것처럼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중세의 신비주의자들이나 혹은 오늘날의 오순절 주의자들이다.

그것은 광신적인 신앙생활이다.

가장 거룩하고 경건하게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술취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하였던 것은 술취한 사람처럼 규모 없이 신앙생활을 하지 말고 성령의 충만을 받은 자로서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러므로 나의 백성이 무지함을 인하여 사로잡힐 것이요 그 귀한자는 주릴 것이요 무리는 목마를 것이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 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사 5:13-14)라고 증거한다.

이 본문의 핵심적인 말씀은 “무지”이다.

이스라엘 패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였다는 것이다.

그들의 무지는 그들의 심판의 원인이다. 그때 “귀한 자들”은 주리며 “무리”는 목마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귀한 자들”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관원이나 혹은 높은 위치에 있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무리”는 대부분의 일반 백성들을 의미한다.

이것을 교회로 환원하면 “귀한 자”는 교회의 직원을 의미한다. “무리”는 그 외의 모든 교인들이다. 가시적 교회의 직원들과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하면 더욱 그 말씀으로부터 주리고 목마르게 될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는 세대가 가장 불행한 세대이다.

그 말씀으로 살아가도록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그 말씀을 전혀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은 가장 큰 형벌이다.

그런데 “음부”가 그 욕망을 크게 내어 한량없이 그 입을 벌린즉 그들의 호화로움과 그들의 많은 무리와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자가 거기 빠질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그런 무지로부터 야기된 음부의 권세가 타락한자들을 모두 빠뜨릴 것을 의미한다.

첫 번째 그들에게 “호화로움과 많은 무리”가 있었다. 그리고 두 번째 “그들의 떠드는 것과 그 중에서 연락하는 행위”가 있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교회의 거룩한 자태가 아니다. 화려한 건물과 많은 무리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추구해야할 자태가 아니다.

오히려 화려한 건축물과 많은 무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한 상태일 수 있다.

그리고 “떠드는 것”이 하나님의 교회의 거룩한 자태가 아니다.

그러므로 고함을 치고, 울부짖고, 큰소리를 치고, 왁자 지껄하게 소란스러운 것이 신앙의 자태가 아니다.

오히려 타락한 교회의 한 현상 일 수 있다.

참된 교회의 거룩한 자태란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만을 적정과 절도의 원리를 따라 실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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