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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 안일, 안락, 자기만족에 취할 때가 아니다 (김형익목사

구약학

by 김경호 진실 2017. 10. 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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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 안일, 안락, 자기만족에 취할 때가 아니다 (찬 290)

 

1. 1~4절은 3장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것을 버리고 진실되게 돌아오는 것이다(1~2). 그러면 나라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복을 받게 되고 하나님을 자랑하게 되는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2b). 이것은 아브라함 언약의 성취를 말한다(창 12:1~3). 그러니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묵은 땅을 갈아 엎으라고 명하신다(3). 단순히 표면적 회개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근본적인 회개이며 변화다. 이것은 마음의 할례다(4).

 

2.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분노가 쏟아질 것이다(5~31). 크고 강한 군대가 공격할 것이고 유다와 예루살렘은 크게 애곡하게 될 것이다(5~8). 그때 왕과 지도자,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정신을 잃고 놀라서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속였다고 말할 것이다(9~10). 왜냐하면 선지자들이 그 동안 평화, 평화를 외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화를 외친 자들은 다 하나님께서 보내지 않으신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분별 없이 그들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은 것이 잘못이다. 바벨론 군대가 밀려오는 모습을 선지자는 뜨거운 바람(11), 더 강한 바람(12), 그리고 구름에(13) 비유한다. 그들의 병거는 회오리바람 같고 그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다(13). 이토록 멸망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그들이 살 길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14). 바벨론 군대는 북으로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 환상처럼 북에서부터 올 것이다(1:13~14). “단에서 소리를 선포한다”는 것은 단 지파가 이스라엘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제일 먼저 그 소식을 접할 것이라는 말이다(15). 모든 재앙은 하나님의 백성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다(18). 큰 재앙을 묘사하는 선지자의 마음은 찢어진다. 그는 전쟁의 나팔 소리와 경보를 생생하게 보고 듣는 것처럼 괴로워한다(19).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준한 백성들, 지각이 없는 미련한 자식들이 보인다. 그들은 악을 행하는 데는 지각이 있지만 선을 행하기에는 무지한 자들이다(22). 하나님의 심판은 거의 전면적이지만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는다(23~28). 예루살렘은 완전히 황폐하여 첫 아이를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하며 부르짖을 것이다(31).

 

3. 선지자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회개하라는 것이다. 바벨론을 통한 심판은 확정되었다. 그러나 그 심판이 아무리 잔혹해도 여전히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은 살아있다. 자비와 긍휼은 회개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예루살렘 백성은 창녀처럼 자기 얼굴이나 꾸밀 때가 아님을 알아야 했다. 그들은 바벨론의 무섭고 잔인한 군사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시대도 그렇다. 주님의 재림 때는 아무도 모르지만, 얼마나 많은 마지막 때의 징조들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는가? 지금은 안일과 안락에 빠져 자기 만족에 취할 때가 아니라 가증한 것들을 버리고 회개로 하나님께 돌아갈 시간이다. 그렇지 않으면 놀라서 정신을 잃고 하나님이 우리를 속였다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평안을 약속하는 거짓 교사, 거짓 목사들의 이야기만 청종해왔기 때문에 말이다.

4. “하나님 아버지, 시대를 분별하여 지금이 안락과 안일, 자기 만족에 빠져 살 때가 아님을 알게 하옵소서. 참 목자와 거짓 목자를 구별하며 가려운 것을 긁어주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하옵시고 참된 복음의 말씀만 듣게 하시고 그 말씀을 따라 행하게 하옵소서. 타락한 교회가 주께로 돌아가는 은혜를 주시며 그로 인하여 나라들이 주께로 오는 복된 은혜의 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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